해외채권형 성과 최고…자산 100조 시대 임박 [Adieu 2016 / 변액보험 리뷰]해외채권 유형수익률 6.43%
이승우 기자공개 2016-12-30 10:08:49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1일 14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변액보험 순자산 100조 원 시대가 임박했다. 연초만 해도 올해말 즈음 1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으나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자산 증가세가 주춤해지면서 변액보험 100조 원 시대는 내년으로 조금 미뤄지게 됐다.2016년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변액보험 펀드는 해외채권형이다. 지난해 마이너스 수익률에 허덕이던 해외채권형은 6%대 수익률로 유형수익률 기준, 최고를 기록했다. 변액보험 시장의 절대 강자 삼성생명의 시장점유율은 또 늘어났다.
the WM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국내 변액보험 순자산은 94조5298억 원으로 지난해말 91조5161억 원에 비해 3조 원 가량 늘어났다.
이중 해외채권형 변액보험 자산은 작년말 9233억 원에서 1조2422억 원(12월20일 기준)으로 34% 가량 급증했다. 순자산 기준, 변액보험 펀드 유형중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다. 해외 채권형 펀드수는 같은 기간 60개에서 64개로 늘었다.
해외채권형 펀드 자산 증가는 펀드 수 증가 덕도 있지만 수익률이 좋아 그만큼 순자산이 늘어난 효과가 크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유형수익률은 6.43%로 유형수익률 기준, 최고를 기록했다. 해외채권형은 지난해 유형수익률 -1%에서 극적 반전이 이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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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 펀드중 성과가 괜찮았던 유형은 주식형이다. 18조4138억 원에 달하는 국내주식형은 3.09%의 유형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순자산은 18조6725억 원에서 18조4138억 원으로 조금 줄었다. 반면 국내 채권형 순자산은 20조1999억 원에서 24조3341억 원으로 큰 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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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시장의 공룡 삼성생명의 시장점유율은 또 늘어났다. 삼성생명의 시장점유율은 작년말 27.15%에서 28.08%로 상승했다. 변액보험 자산 순위 10위권 보험사중 점유율이 늘어난 곳은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푸르덴셜생명, 알리안츠생명 등 4곳에 불과했다. 한편 PCA생명을 인수한 미래에셋생명의 자산은 합병이 마무리될 경우 현재 5위에서 4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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