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매분기 '배당주펀드' 러브콜 [Adieu 2016 / 추천상품 리뷰] 해외펀드 다양…추천주기 짧아
강예지 기자공개 2016-12-30 10:02:27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0일 18: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투자 추천상품의 키워드는 '배당주' 펀드다. 국내펀드 추천목록에 분기마다 1개 이상의 배당주펀드를 꼭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여러 지역과 전략, 자산에 투자하는 다양한 해외펀드를 추천했지만, 다수 펀드의 추천주기가 비교적 짧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통 배당주펀드 '신영밸류고배당'→커버드콜 활용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하나금융투자는 상반기 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을 줄곧 추천상품 가판대에 올렸다. 신영자산운용의 간판 펀드인 신영밸류고배당은 2003년 5월에 설정, 운용규모 3조 원을 바라보는 대형 펀드다.
하나금융투자는 하반기 들어 스타펀드인 신영밸류고배당을 추천목록에서 내렸다. 대신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증권자투자신탁을 신규 추천했다. 신영밸류고배당을 비롯한 정통 배당주펀드의 수익률이 꺾이자 안정적인 수익률을 나타내는 다른 펀드로 교체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은 배당 주식에 투자하는 혼합형 펀드로,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다른 배당주펀드와 다르다. 안정적인 성과를 유지하며 하나금융투자 외에도 미래에셋대우 등 다른 회사의 추천목록에도 올랐다.
2~3분기 사이에는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증권투자신탁도 추천목록에 올랐다. 주로 우량 채무증권에 투자하고, 시가배당률이 높은 종목에 30%이하로 투자하는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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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글로벌매크로, 1년 내내 추천 '유일'
해외펀드 추천목록은 다양했다. 지역으로는 유럽과 일본, 베트남, 인도 등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추천목록에 올랐다. 투자 자산이나 전략도 다양했다. 다만 추천 주기가 짧았다.
다수의 펀드가 한 분기동안 추천됐다. 예로 메리츠글로벌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과 피델리티유럽증권자투자신탁은 2분기,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은 3분기에만 각각 추천된 뒤 다음 분기에는 추천목록에서 내려갔다.
1~4분기 추천을 유지한 해외펀드로는 JP모간글로벌매크로증권자투자신탁이 유일하다. 지난해 연말 설정된 이 펀드는 연초 후 수익률 -4.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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