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행장, 차기 신한지주 회장으로 낙점 [신한금융 차기 리더는]위 사장 면접 중 사퇴 의사...회추위 만장일치로 최종 회장 후보 선출
김선규 기자공개 2017-01-19 18:56:49
이 기사는 2017년 01월 19일 18: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조용병 신한은행장(사진)이 낙점됐다. 조 행장은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회장 후보로서 적정성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이어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치게 되면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
이날 회추위는 조 행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3명의 후보에 대해 각각 면접을 진행했다. 조 행장은 회추위 만장일치로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위 사장은 신한 발전을 위해 조 행장에게 회장직을 양보하겠다며 면접 도중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상경 회추위원장은 "조 행장이 1등 금융그룹으로서 신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대응해 조직의 변화를 리드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과 성과 창출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1957년 생인 조용병 행장은 대전 출신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다.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뉴욕지점장, 글로벌 사업담당 전무, 리테일부문장 부행장을 거쳤다. 이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으로서 경영능력을 검증 받은 뒤 2015년 2월부터 2년 간 신한은행을 이끌고 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