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캐피탈, 신임대표 공모…지원자격 완화 금융권 경력 10년 및 임원경력 2년 이상, 임기 최대 4년서 6년으로 연장
원충희 기자공개 2017-01-24 09:54:53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3일 09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군인공제회 산하 여신전문금융사(이하 여전사)인 한국캐피탈이 지난 16일부터 대표이사 후보 공개모집을 시작했다. 그간 불거졌던 지원자격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기준과 임기규정을 일부 완화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캐피탈은 김철영 대표의 임기가 오는 3월 종료됨에 따라 신임대표 후보 공모에 나섰다. 서류접수는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내달 중 면접을 거쳐 대주주인 군인공제회 이사회 추천과 국방부, 주주총회 승인을 받아 최종 선발된다.
후보지원 자격은 여전사 및 금융 관련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자 가운데 여전사 임원 2년 이상 경력자다. 퇴임자의 경우 퇴임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다. 지원자격 기준이 지난 2014년 김철영 대표 선임 때보다 한층 완화됐다.
당시에는 여전사 10년 이상, 여전사 임원 3년 이상 경력자 중에서 임원 재직시 리스, 인수합병(M&A),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영업분야 업무경력자를 지원자격으로 내걸었다
대표이사 임기규정도 바뀌었다. 한국캐피탈 대표는 원래 '2년 임기 만료 후 경영평가를 통해 1년 단위로 최대 2회 연장'할 수 있었다. 그러던 것을 '3년차 이후 경영평가를 통해 1년 단위로 3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로 변경했다. 즉 예전에는 최대 4년인 대표 임기가 지금은 최대 6년으로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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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2014년 대표이사 선임과정에서 지원자격 논란이 불거진 점을 의식해 규정을 일부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3년여 전 김철영 대표가 선임될 당시 '임원 3년 이상, 영업분야 업무경력' 요건과 관련한 자격시비가 있었다. 산은캐피탈 출신인 김 대표의 임원경력이 3년 이상에 미달하며 기획·관리부서 임원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리스, M&A, PF 등의 영업경력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유재정 전 대표가 최대 임기 4년을 꽉 채운 상황에서 사임한 뒤 신임대표 공모에 지원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규정상 문제는 없었지만 장기집권 꼼수란 비판이 불거져 면접과정에서 결국 탈락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그동안 대표이사 지원자격을 여전사로 한정하는 바람에 인력 풀이 협소했다"며 "후보군을 다양화할 목적으로 정관변경을 통해 지원기준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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