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회사채 차환자금 선제 조달 추진 연내 1600억원 만기 도래…3년물·5년물 1500억원 발행 예정
이길용 기자공개 2017-01-25 08:08:51
이 기사는 2017년 01월 23일 18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이노텍(AA-, 안정적)이 연초 1500억 원의 자금을 회사채로 조달할 방침이다. 연내 1600억 원의 회사채가 만기 도래하는 LG이노텍은 금리가 더 상승하기 전에 차환자금을 한 번에 마련하겠다는 재무전략으로 풀이된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내달 10일 3년물 1000억 원, 5년물 5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수요예측은 2월 3일로 예정돼 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LG이노텍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한다. LG이노텍은 내달 9일 500억 원의 회사채가 만기를 맞는다. 연말인 11월에는 10일과 12일 각각 300억 원과 800억 원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한다. 금리가 인상되기 전에 연초 대규모 회사채로 자금을 조달해 차환자금을 선제적으로 한 번에 마련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해석된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지난 20일 LG이노텍의 3년물과 5년물 개별민평은 각각 2.04%와 2.4%를 기록했다. 자기 등급인 AA- 평균 민평보다 각각 2bp와 3bp 낮은 수치다. LG이노텍은 현재 희망 금리 밴드를 놓고 주관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LG이노텍은 2015년 AA-로 등급이 상향된 후 회사채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수요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1000억 원의 자금을 모집할 계획이었지만 수요예측에서 2300억 원의 주문이 몰려 1500억 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2015년에는 1000억 원 모집에 1800억 원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지난해에는 공모채 외에 사모채 조달도 시작했다. 지난해 2월과 9월 각각 500억 원과 600억 원의 사모채를 찍었다. 사모채 금리가 민평보다 높아 크레딧이 소폭 저하돼 조달 환경이 이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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