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현대산업, 성동조선 부지 협상 재개 금주 실무진 대면 예정, MOU 해지 여부 판가름
김장환 기자공개 2017-02-08 09:46:31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7일 17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출입은행 등 성동조선해양 채권단이 통영 조선소 부지 매각을 두고 현대산업개발과 협상을 재개한다. 양해각서(MOU) 해지까지 검토했던 탓에 이번 협상이 어떤 결과를 낳을 지 주목된다.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현대산업개발과 성동조선해양 통영 조선소 부지 매각을 위한 정식 협상 절차를 이번 주 후반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해 중순 이후 중단됐던 협상이 수개월 만에 재개된다.
수출입은행, NH농협은행 등 성동조선해양 채권단은 지난해 5월 현대산업개발과 경남 통영 조선소 부지 매각·인수 MOU를 맺었다. 하지만 당시 MOU에는 본계약 시점, 가격조건 등이 명시되지 않았고 양측 협상도 지지부진했다.
협상이 더디게 진행된 이유는 인수가에 대한 이견 때문이다. 채권단은 1350억 원대 가격을 제시한 반면 현대산업개발은 이를 800억 원대까지 낮춰달라고 지속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MOU 이후로도 이 같은 입장차가 지속되면서 채권단은 현대산업개발과 MOU 계약 파기까지 검토했다.
이번 주 진행될 양측 협상은 결국 채권단이 현대산업개발과 성동조선해양 부지 매각 MOU를 파기하고 새로운 원매자를 찾아 나설 지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출입은행 등 성동조선해양 채권단과 현대산업개발 실무진이 이번 주 만나 조선소 부지 매각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아직까지 이견이 있지만 유가가 과거보다 오른 만큼 현대산업개발도 예전처럼 소극적인 자세만을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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