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재산신탁 증가...3위 자리 '수성' [신탁 경영분석] 금전신탁은 속도조절…재산신탁은 전략적 육성
강우석 기자공개 2017-03-06 08:56:58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7일 15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보증권이 신탁 수탁고 3위 자리를 지켰다. 전략적으로 규모를 키우기 시작한 재산신탁 부문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둬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교보증권의 신탁 수탁고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18조 729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조 242억 원 줄어든 액수다. 수탁고 순위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금전신탁 수탁고는 17조 2695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조 4058억 원 줄었다. 수시입출금식 특정금전신탁(MMT)은 소폭 증가했으나, 채권형 신탁과 정기예금형 신탁이 크게 줄어 들었다. 과거 빠른 속도로 덩치를 키웠던 점을 감안하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교보증권의 신탁 수탁고는 2012년 초만 해도 1조 원 안팎에 불과했지만, 1년 여 만에 수탁고 규모를 10조 원까지 끌어올리면서 업계의 강자로 우뚝 섰다. 2013년 말에는 금전신탁 기준 수탁고 규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전신탁의 감소에도 눈에 띄는 점은 재산신탁의 증가세다. 재산신탁 수탁고는 1조 1125억 원으로 1년 전의 5813억 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관리 유가증권 신탁과 금전채권 신탁이 모두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교보증권은 2014년 하반기부터 재산신탁 영업에 공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2년 사이 재산신탁의 수탁고 규모는 무려 7배 가까이 늘었다. 과거 재산신탁 수탁고가 거의 없었던 만큼 투자은행(IB) 업무와 연계돼 있는 유동화신탁 업무를 적극적으로 늘리는 모습이다. 이 과정에서 금전채권 신탁 수탁고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재산신탁 부문을 적극적으로 키우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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