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동부건설, 시설물 유지관리업 진출 "미래시장 대비" 24일 주총에서 사업목적 추가

김경태 기자공개 2017-03-06 08:14:07

이 기사는 2017년 03월 03일 14: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동부건설이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동부건설은 오는 24일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시설물 유지관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아파트를 비롯한 건물 뿐 아니라 토목과 플랜트 현장, 공원, 관공서, 도로 등의 모든 시설물을 통칭하는 것"이라며 "어떤 한 현장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트렌드가 유지관리 쪽으로 가고 있어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정관을 바꾸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부동산업계에서는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도시지역의 건물이 노후화되면서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사와 신탁사 등은 도시정비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다만 현재 공공과 민간에서 발주되는 시설물 유지관리사업은 소규모로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시작됐다고 보기는 힘들다. 시설물 유지관리사업에서 다수 건을 수주하지 않는 한 실적이 크게 변하기는 어렵다.

이를 감안해 동부건설은 정관을 개정한 후 점진적으로 시설물 유지관리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동부건설은 미래를 대비해 실적을 쌓는 차원에서 접근하기로 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선진국 수준으로 고도화되면 결국 유지관리 물량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그 때부터 진입하려면 늦으니 시장이 커지기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이달 23일 주총에서 이중길 사장을 대표이사로, 허상희 이사와 한상규 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사외이사로는 이관진 코레이트 투자운용 감사를 재선임하고 이태한 ㈜제네시스윈드 대표를 신규선임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