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광종합건설, 강원상호저축은행 지분 인수 62만주 55억에, 정상화·금융당국 승인 '과제'
김경태 기자공개 2017-03-15 08:22:17
이 기사는 2017년 03월 14일 18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소건설사 청광종합건설이 사업다각화를 위해 ㈜강원상호저축은행 지분 인수에 나선다.
청광종건은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강원상호저축은행 주식 취득 안건을 결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를 위한 것"이라고 인수 목적을 밝혔다.
㈜강원상호저축은행은 1977년 설립됐다. 강원도 춘천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 김문기 전 상지대 총장이 지분 98.6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강원저축은행 지분 전량은 지난해 10월 말 공작기계제조업을 하는 코스닥상장사 '유지인트'에 매각될 예정이었으나 두달 뒤 계약이 해지됐다.
이번에 청광종건은 강원저축은행 지분 42.31%에 해당하는 주식 62만7138주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총 인수금액은 55억 원이다. 주당 취득가는 8770원으로 액면가보다 75.4% 높다. 유지인트가 제시했던 주당 취득가 8770.43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지분 인수는 금융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청광종건은 감독당국 승인이 완료된 날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잔금 지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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