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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욱 금성백조 회장 "새 정부 합리적 정책 기대" 건설의 날 행사 '자랑스런 건설인상' 수상, 올 실적 언급 '자제'

김경태 기자공개 2017-07-21 08:14:30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0일 14: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이 새 정부의 건설·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 금성백조의 실적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 70년 건설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정 회장은 대한건설협회 회원이사다. 또 이날 '자랑스런 건설인상' 종합분야 수상자로 참석했다.

그는 기자와 만나 "어제 국정운영계획 발표도 있었고 새 정부에서 여러가지 측면에서 건설인들의 현실적인 생각을 읽어내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며 "국가 전체적인 차원과 업계,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을 잘 살펴서 정부에서 합리적인 정책을 내놓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잘 되도록 모든 건설인들이 만들어 가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
△자랑스런 건설인상을 수상한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가운데).

정 회장은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금성백조주택과 금성백조건설, 다우종합건설, 제이에스글로벌 등 주요 계열사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7200억 원이다. 2015년의 5378억 원보다 33.8% 증가했다.

그는 "이제 상반기가 막 지난 상태이기 때문에 (어떻게 나올 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금성백조주택은 올 들어서도 주택 신규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 올 3월 충남 보령 명천택지개발지구 내 B3블록에 '예미지' 480가구를 선보였다. 올 8월 말에는 같은 개발지구의 B1블록에 예미지 51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하반기 중 경남 사천 동금동에서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삼천포 동금 예미지' 617가구 중 294가구를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올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조정식 국토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부·국회인사의 주요 인사와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외 김한기 대림산업 사장,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김대식 현대산업개발 사장,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 허숭 청광종합건설 회장 등 건설사 경영진도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를 이끄는 문주현 엠디엠(MDM)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이 외 건설단체장, 건설업계 임직원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낙연 총리
△이낙연 총리가 행사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VIP룸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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