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필리핀지사 '청산' 운영경비 등 불필요 지출 발생, 베트남·캄보디아 등 성과 지역에 집중
김경태 기자공개 2017-08-25 08:15:25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4일 14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신공영이 필리핀에 유지했던 지사를 정리하기로 했다. 미얀마를 비롯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의 필리핀 지사가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5월 말 이사회 결정을 거친 후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현지에서 사업 거리를 알아보려 했으나 뜻대로 풀리지 않았고 지사 운영 경비만 들어가다 보니 결국 정리하게 됐다"며 "현재 진출해 있는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에서 사업을 펼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신공영은 2004년 베트남에 진출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입했다. 그 후 미얀마와 방글라데시에 진출했고 필리핀에도 발을 들였다. 하지만 필리핀에서는 별다른 승전보가 없었고 결국 지사가 사라지게 됐다.
현재 한신공영은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사무소를 두고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개발도상국인 만큼 인프라 등에서 상당한 수요가 잠재돼 있기 때문이다. 2005년부터 한국과 베트남에서 유학생 동문 행사를 1년에 2회 개최하면서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2015년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사업부가 발주한 456억 원 규모의 '21번 국도 개선공사'를 수주했다. 지난해 7월에는 '캄보디아 지방도로 개선공사 2차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344억 원 정도다.
올 들어 라오스 시장에 처음으로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 올 4월 말 '참파삭주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참파삭주 공공사업교통부가 발주한 사업으로 계약금액은 546억 수준이다.
이 외 한신공영은 미얀마에 진출해 있다. 미얀마에서 2012년에 현지 정부와 마니푸라 수력발전소 건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고 2014년에 지분 100%를 보유한 현지 법인(Myanmar Hanshin Co., Ltd.)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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