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8월 28일 14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한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힘써 프로젝트 오거나이징(Project Organizing)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미국법인(Samsung C&T America)은 지난 4월 특수목적법인(SPC)인 '삼성솔라에너지(Samsung Solar Energy)'를 설립했다. 삼성솔라에너지는 곧이어 100% 자회사인 '삼성솔라에너지1(Samsung Solar Energy 1)'을 만들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삼성솔라에너지에 투입한 자본금은 약 25억 원이다.
연이은 SPC 설립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물산은 현지 파트너사와 기본적인 합의를 끝내고 현재 설비를 지을 만한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총 발전 규모 등 세부적인 사안들을 연내 확정해 계약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설비 구축에 앞서 평균 일사량 등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개발비를 마련하기 위해 SPC를 설립했다"며 "현지 업체와 태양광 공장 부지를 아예 매입할지 장기 임차식으로 마련할지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2010년 아시아 기업 최초로 미국 태양광 발전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전기 공급회사인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와 손잡고 2012년 로스엔젤레스 북서쪽에 위치한 튤레어 카운티, 킹스 카운티 등에 50㎿ 규모 발전소 1개와 20㎿ 규모 발전소 4개를 건설했다. 해당 발전소는 2037년까지 안정적인 전력 판매처를 확보해둔 상황이다.
삼성물산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한 오거나이징 역량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거나이징 사업은 종합상사가 정보력, 마케팅, 금융 조달력 등을 접목해 사업 안건을 기획하고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업무를 말한다. 삼성물산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 산하 전력청과 함께 1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추가 사업을 위해 또 다른 SPC인 'SRE Summerside Construction'도 만들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온타리오 태양광 사업과 별개로 진행 중인 신재생에너지의 시범 프로젝트를 위해 SRE Summerside Construction을 설립했다"며 "태양광, 풍력 발전 등의 사업 확대를 위해 세계 각지의 파트너들과 다양한 교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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