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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내년 주력펀드는 '글로벌자산관리펀드' 맞춤형 상품으로 고객 관리…"검증 끝났다"

김슬기 기자공개 2017-11-01 10:41:14

이 기사는 2017년 10월 30일 13: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커버드콜 펀드로 재미를 봤던 신한은행이 내년에는 글로벌자산관리 펀드를 주력상품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그간 신한은행의 경우 보수적인 은행 고객들을 위해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꾸준히 론칭해왔다. 내년에 추천할 글로벌자산관리 펀드는 이미 지난해부터 운용을 시작, 검증단계를 거쳤다는 판단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년 주력상품으로 '동부글로벌자산관리솔루션증권자투자신탁(H)[주식혼합-재간접형]'을 선정했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12월에 설정된 펀드로 연초후 수익률 7.09%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오는 11월 1일부터 동부자산운용의 사명이 'DB운용'으로 변경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펀드명 역시 'DB글로벌자산관리솔루션펀드'로 바뀔 예정이다.

해당펀드는 신한은행이 자사고객들의 투자 성향, 기대수익률, 위험 수준 등을 반영하기 위해 동부운용과 EPI어드바이저에 의뢰해 만든 상품이다. 기본적인 콘셉트는 미국에 상장된 2500여 개의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중 20여 개의 종목에 투자해 전 세계 자산배분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투자대상에는 전통적인 자산인 주식 뿐 아니라 원자재 등 대체투자 자산군까지 포함한다.

신한은행은 일단 EPI어드바이저에 운용 등에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고 운용과정을 모니터링해 고객 성향 등과 부합하는지 등을 판단한다. EPI어드바이저는 이를 반영, 자체 개발한 퀀트 모델을 통해 추천자산군을 선정하고, 동부운용은 이를 활용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결정한다. 특히 보수적인 은행 고객 맞춤형 상품인만큼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편입된 ETF의 월간 수익률이 마이너스(-) 5%를 밑돌 경우 해당 종목은 매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가장 최근에 발행된 동부글로벌자산관리솔루션펀드(2017.06.08~2017.09.07)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은행 보통예금 비중이 10.56%로 가장 컸으며 △ ISHARES MSCI BRAZIL ETF(8.61%) △ SPDR S&P 500 VALUE ETF(7.96%) △ ISHARES FTSE/XINHUA CHINA 25 INDEX FUND(6.89%) △ VANGUARD EMERG MKTS GOV BND(6.39%)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펀드 론칭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았으나 7%대의 수익률을 거둔만큼 주력상품으로 선보여도 된다는 확신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에는 펀드를 추천할 때 시장에 나와있는 라인업 중에서 골랐다면 이제는 고객맞춤형 상품을 내놓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올해 신한은행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협업해 만든 '신한BNPP커버드콜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 등 커버드콜 펀드들을 주력상품으로 했다. 하지만 해당 펀드의 판매잔고만 1조 원이 넘어가는 데다가 커버드콜 전략의 경우 주가가 급락할 경우 수익률 회복에 걸리는 시간도 있기 때문에 펀드 관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나온 펀드 중에서 상품을 추천하기 보다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만들어, 꾸준히 사후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동부글로벌자산관리 펀드의 1년 간 트랙레코드를 봤을 때 은행고객들이 원하는 연 4~7%대의 안정적인 수익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내년부터는 해당 펀드를 키우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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