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 "포스코ESM 투자 시기 보고 있다" 지난해 3000억 투입 계획 밝혀…2차전지 양극재 제조
강철 기자/ 박기수 기자공개 2018-01-04 08:31:03
이 기사는 2018년 01월 03일 19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포스코ESM의 투자 시기를 가늠하고 있다고 밝혔다.권오준 회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 열린 '2018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과 함께 테이블 우측에 자리를 잡은 후 정재계 인사들과 환담을 나눴다.
권 회장은 포스코ESM의 투자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여러 가지 상황을 염두에 두고 (투자) 시기를 보고 있다"고 답했다.
2차 전지는 포스코의 핵심 성장 전략이다. 2차 전지는 전기차와 각종 모바일 제품의 핵심 원재료다. 포스코ESM은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한다. 통상 니켈 함량이 60% 이상인 경우 고용량 양극재로 분류한다.
전 세계적으로 니켈 80% 이상 고용량 양극재 양산은 포스코ESM을 포함한 2곳밖에 하지 못한다. 작년 1월엔 저속전기차용 고용량 양극재인 'PG(POSCO Gradient)-NCM(Nickel Cobalt Manganese)' 양산에 성공하기도 했다.
권 회장은 2017년 2월 포스코ESM의 2차 전지 양극재 사업에 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투자 완료 시점은 2020년이다. 같은해 8월에는 해외 리튬기업 인수 추진을 결정했다. 리튬은 2차전지의 핵심 원재료다.
권오준 회장의 투자 의지는 지배구조 변화로도 나타났다. 2012년 출범한 포스코ESM의 지분은 포스코와 휘닉스소재가 동등하게 나눠 갖고 있었다. 지난해 12월 유상증자를 추진하며 경영권이 포스코로 넘어왔다. 현재 포스코ESM의 포스코 지분은 75.32%다.
다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실질적인 투자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권 회장이 시기를 보고 있다고 밝힌 만큼 올해 유의미한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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