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일반주식형, 삼성전자·하이닉스 비중 하락 [펀드 포트폴리오 맵] 주가하락 영향…신세계·현대모비스 등은 확대

김슬기 기자공개 2018-02-13 17:39:00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8일 10: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설정된 일반주식형 펀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큰 폭으로 낮아졌다. 두 종목의 경우 11월 한 달간 주가하락의 여파와 더불어 몇몇 펀드가 비중을 큰 폭으로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신세계와 현대모비스 등의 주식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12월 1일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 일반주식형 펀드(대표펀드 기준)에서 편입 비중이 가장 많이 줄어든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 비중은 지난 11월 한 달 동안 2.1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주식형 내 삼성전자 편입 비중은 30.08%였다.

일반주식형 감소
*출처=theWM

일반주식형 펀드 유형 순자산은 15조 5185억원이다. 일반주식형 펀드들이 편입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식 가치는 4조 6680억원으로 추산된다. 총 336개의 일반주식형 펀드가 삼성전자 주식을 가지고 있고 이 중 301개의 펀드에서 편입비중이 감소했다. 나머지 35개 펀드는 삼성전자를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펀드별로 보면 '현대튼튼대한민국증권투자신탁1[주식]'이 삼성전자 비중을 9.2%포인트 줄여서 13.05%까지 비중을 낮췄다. '코레이트트리플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 역시 삼성전자의 편입비중이 15.59%로 전월대비 7.86%포인트 낮췄다. 순자산 1000억원이 넘는 펀드 중에서는 '하나UBS인Best연금증권투자신탁1[주식]'의 삼성전자 편입비중이 3.31%포인트 줄어든 20.64%로 집계됐다.

반면 지난 11월에 설정된 '삼성든든한코리아리딩컴퍼니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2[주식]'가 삼성전자를 단숨에 21.98% 편입했다. 해당 펀드의 운용규모는 733억원이었다.

SK하이닉스의 비중 역시 전월에 비해 0.35%포인트 줄어든 4.67%로 집계됐다. '마이다스신성장기업포커스증권투자신탁(주식)'은 SK하이닉스 비중을 4.19%포인트 줄이면서 종목 비중을 5.17%로 가져갔다. 하나UBS인Best펀드(3.52%) 역시 1.72% 포인트 비중을 낮췄다.

일반주식형 펀드에서 비중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이 떨어진 이유로는 주가 하락을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다. 11월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종가는 254만원, 7만6800원으로 전월말 대비 7.78%, 6.57% 빠졌다.

이밖에 비중이 감소한 종목은 네이버(-0.31%포인트), 디티알오토모티브(-0.24%포인트), KB금융(-0.13%포인트) 등이었다.

일반주식형 증가
*출처=theWM

반면 신세계의 비중은 늘어났다. 일반주식형 펀드의 신세계 편입비중은 1.39%로 0.27%포인트 늘었다. 신세계를 담고 있는 41개의 펀드 중 35개의 펀드에서 비중이 확대됐다. 같은 기간 주가는 22만 9000원에서 28만 7000원으로 한달 새 25.3% 높아졌다.

특히 '한국밸류10년투자100세행복증권투자신탁(주식)'의 신세계 편입비중은 9.18%로 전월대비 5.66% 늘어났다. 마이다스신성장기업포커스 펀드는 전월에는 해당 종목을 담지 않다가 단숨에 3.64%까지 편입비를 끌어올렸다.

이밖에 현대모비스(0.2%포인트), SK(0.17%포인트), 포스코(0.16%포인트), 셀트리온헬스케어(0.15%포인트) 등이 일반주식형 내 비중이 늘어났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