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3월 13일 10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시되는 블록체인 펀드다. 한국운용은 지난해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펀드'를 시작으로 올해는 중국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는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펀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금융감독원에 '한국투자 글로벌 4차 밸류체인 증권 투자신탁[주식]'의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이를 승인받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4월 중에 펀드를 설정하고 판매사 등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할 한국투자글로벌4차밸류체인 펀드는 국내외 블록체인 관련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블록체인 관련 지수나 증권사 등의 리서치 자료, 기타 연구자료를 통해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하고 그 중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중점적으로 하는 종목을 제외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블록체인 종목를 크게 △플랫폼·서비스 제공기업 △블록체인 활용기업 △블록체인 시장 발달에 따른 기타 수혜 기업으로 나눴다. 플랫폼·서비스 제공기업에는 IBM,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이 속하고 활용기업에는 월마트, CME그룹, 비자 등을 넣을 수 있고 기타 관련기업에는 파나소닉, 파이서브(Fiserv), 브로드리지 파이낸셜 솔루션즈를 꼽았다.
다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아직 사회통념상 가상화폐 관련 사업에 치중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봤다. 주로 가상화폐 상거래, 결제서비스, 거래소, 채굴기업 및 해당 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를 중점사업으로 하지 않는 기업 중에서 일정규모 이상의 기업은 유니버스에 포함한다.
해당 펀드의 책임매니저는 황우택 베타운용본부 대리로 낙점됐다.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수학과 출신인 황 매니저는 현재 '한국투자SSGA글로벌저변동성증권자투자신탁H(주식)',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증권투자신탁(주식)',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파생형)', '한국투자KRX300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 등의 책임매니저이기도 하다. 지난 3월 2일 기준으로 전체 펀드 운용규모는 246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글로벌4차밸류체인 펀드 뿐 아니라 중국4차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곧 론칭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국내 기업 중 4차산업혁명 수혜를 입을만한 종목에 투자하는 '한국투자한국의제4차산업혁명증권자투자신탁1(주식)'의 성공이 크게 한 몫했다. 이 펀드는 1년 새 2028억원까지 규모가 확대되고 1년 수익률 39.34%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4차산업혁명 펀드 시장에 안착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의제4차산업혁명 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며 "운용노하우를 살려 중국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최근 시장의 화두가 되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에 투자하는 펀드도 론칭할 예정"이라며 "올해는 해외 쪽의 4차산업혁명 펀드 라인업을 늘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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