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브랜드 사용료 비중 42% '현대EP' [대기업 상표권 점검]매출액 3000억 기준 요율 차등 적용...0.02%~0.04%
이명관 기자공개 2018-06-20 08:13:40
이 기사는 2018년 06월 18일 14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은 브랜드 사용료의 절반 이상을 현대EP에서 수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을 기준으로 브랜드 사용료를 차등적으로 부과한 데 따른 결과다.현대EP는 지난 5월3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5억 9400만원의 브랜드 사용료를 현대산업개발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산업개발이 11개 계열사로부터 받는 브랜드 사용료 합계액 14억 1700만원의 41.9%에 달한다. 현대EP를 제외한 다른 계열회사의 경우 2억원 안팎에 그쳤다.
브랜드 사용료 지급 대상은 현대산업개발이 2011년 출원한 토목건설업 관련 상표권 제41-0237472호 1개다. 사용료 산정 방식을 매출액을 기준으로 구간을 나눠 요율을 정하면서 현대EP의 사용료 부담이 커졌다. 매출액 3000억원을 기준으로 요율을 다르게 적용했다. 매출액 3000억 이상이면 매출액의 0.04%를 적용하고, 미만일땐 0.02% 수준이다. 여기에 세전이익의 1%를 가산한다.
브랜드 사용료를 지급하는 11개 계열회사들 3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거둬들인 곳은 현대EP와 HDC신라면점 2곳 뿐이다. 현대EP는 지난해 매출액은 7743억원, 세전이익은 321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그룹 계열사 중 단연 돋보인 성과를 냈다. 2000년 현대산업개발에서 분사한 현대EP는 석유화학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그룹 계열사 중 2번째 매출액이 컸던 HDC신라면세점은 지난해 6818억원의 매출액과 51억원의 세전이익을 냈다. 하지만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 현대아이파크몰이 각각 지분을 나눠서 들고 있는 합작사라 요율이 '(매출액의 50%x.0.04%)+(세전이익x1%)'로 책정됐다. 이를 토대로 HDC신라면세점이 지급한 브랜드 사용료는 1억 6200만원 수준이다.
현대EP와 HDC신라면세점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들은 모두 '(매출액x0.02%)+(세전이익x1%)'의 요율이 적용됐다. 매출액 규모가 2000억원 후반대인 아이서비스의 브랜드 사용료가 2억 1700만원으로 많았고, 아이콘트롤스(1억 5500만원), 아이앤콘스(1억 4200만원), 현대아이파크몰(6900만원) 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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