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F&I, 한남동 개발사업 PF 규모 '윤곽' 임대률 100% '보증금액 7800억' 예상…사업비 부족분 6700억 PF로 조달할듯
이명관 기자공개 2018-07-06 11:56:00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3일 15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F&I가 추진 중인 한남동 외국인 아파트 부지개발사업(나인원한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 규모의 윤곽이 드러났다. 임차인 모집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PF 조달 규모를 최소화 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대신F&I가 지난 2일 진행한 나인원한남의 임대 청약에서 경쟁률 5.53 :1 수준을 나타내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오는 9일부터 3일 동안 계약이 진행될 예정으로 사실상 임대 분양률 100%를 달성한 셈이다.
이에 따라 나인원 한남의 PF 조달 규모는 67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앞서 대신F&I가 나인원한남의 선분양을 포기하고 임대후 분양으로 계획을 바꾸면서 PF 조달 규모도 확정하지 못했다. 임대율에 따라 유입되는 보증금 규모가 상이했던 탓이다.
임대 분양이 100% 이뤄지면 임대보증금 총액은 1조 3023억원 가량 된다. 다만 임대보증금이 단번에 유입되는 것은 아니다. 임대보증금도 기존 선분양제와 마찬가지로 계약금, 중도금, 잔금 순으로 납부된다. 비율로 보면 계약금 20%, 중도금 40%, 잔금 40% 수준이다.
선분양과 달리 중도금 비중이 낮고, 계약금과 잔금 비중이 높게 설정돼 있다. 그만큼 준공이 끝난 입주 시점에 유입되는 보증금 액수가 많다. 실질적인 사업비로 활용 가능한 보증금은 9월까지 유입되는 계약금과 중도금 정도다. 임대보증금액의 60% 수준인 7813억원이 사업비로 활용 가능하다는 얘기다.
반면 나인원한남의 총사업비는 1조 4611억원이다. 나인원한남은 3.3㎡ 당 2136만원 가량의 공사비용이 소요된다. 임대보증금보다 사업비가 6700억원 가량 많다. 그만큼 PF를 통해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F&I 관계자는 "조성될 PF에 대신F&I가 후순위로 1500억원 가량 출자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65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Bridge Loan)을 중도 상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대신F&I는 사업 계획을 선분양 대신 임대후분양으로 전환했다. 분양가를 두고 주택보증공사(HUG)와 6개월여 간 협의를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선택지가 없었던 대신F&I는 어쩔 수 없이 선분양을 포기했다. 금융비 등을 감안해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게 위해 사업 방향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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