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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이런' 700억 연구개발특구펀드 결성 완료 최대 1000억 증액 가능…대전에 사무소 설립, 딜소싱 본격 착수

강철 기자공개 2018-08-02 08:12:29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1일 14: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기술투자와 케이런벤처스가 700억원의 연구개발특구펀드를 만들었다. 이 펀드는 연구개발특구 내 기술 기반 기업에 결성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1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기술투자-케이런벤처스' 컨소시엄은 최근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펀드 2호'의 결성을 마무리했다. 두 운용사는 지난해 12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공동 위탁 운용사(Co-GP)로 선정됐었다.

1차 결성총액은 700억원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200억원, 모태펀드에서 280억원, 대전·광주·대구·경북 테크노파크에서 168억원을 각각 출자했다. 두 운용사도 52억원을 보탰다. 추가로 출자자를 모집할 시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이 가능하다.

펀드의 운용 기간은 8년, 투자 기간은 4년이다. 기준 수익률은 IRR 5%다. 양사에서 총 5명의 임원들이 핵심 운용 인력으로 참여한다.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펀드 2호'는 연구개발특구 내 기술 기반 기업에 420억원(결성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기술 이전 또는 출자를 받은 기업, 기술 사업화를 시현한 업체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이 중 50% 이상을 5개 연구개발특구(대전·광주·대구·부산·전북) 소재 기업에 우선적으로 투자한다. 주요 출자자로 참여한 대전·광주·대구·경북 소재의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발굴할 방침이다.

두 운용사는 원활한 기업 발굴을 위해 대전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딜 소싱을 비롯한 각종 업무를 담당할 인력도 충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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