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30년 근속 상임+교수 중심 비상임 [이사회 분석]이강래 사장 제외 전원 공사 임원…비상임이사 7명 중 5명 교수
이명관 기자공개 2018-08-29 08:40:43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7일 14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도로공사의 이사회는 평사원에서 임원까지 오른 인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부분 재직연수가 30년이 넘는다. 비상임이사진은 다수의 현직 교수들로 채워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직 교수의 비율은 70%를 상회한다.한국도로공사 이사회는 현재 사장을 포함 상임이사 6명, 비상임이사 7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회 멤버는 △한국도로공사 △외부인사로 분류할 수 있다. 일반 기업의 사내이사격인 상임이사엔 이강래 사장을 비롯해 김광수 부사장, 고채석 기획본부장, 이상준 경영본부장, 이강훈 건설본부장, 홍두표 사업본부장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주목할 점은 이강래 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상임이사가 전부 한국도로공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임원까지 올랐다는 점이다. 김광수 부사장과 이상준 경영본부장, 홍두표 사업본부장은 1987년 입사 동기로 올해까지 31년째 한국도로공사에 몸담고 있다. 이외 이강훈 건설본부장 30년, 고채석 기획본부장 24년 등이다.
상임이사가 대부분 한국도로공사의 임원급으로 구성돼 있는 배경은 상임이사 후보 심사 기준과 맞닿아 있다. 심사기준은 기본 역량과 고유 역량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고유 역량 기준 중 '도로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성 및 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고속도로 및 도로교통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도로 등의 운영관리 능력 등을 갖춰야 한다.
심사기준 중 기본 역량에서 차이가 큰 차이가 없다고 할 때 한국도로공사 출신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다. 재직연수 30년 이상의 '한국도로공사 맨'이 많은 이유다.
비상임이사는 7명은 모두 외부 인물로 구성됐다. 교수와 민간기업 출신 인사들로 채워졌다. 눈에 띄는 점은 교수 출신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전에 비상임이사 7명 중 5명이 교수로 이뤄졌다. 면면을 살펴보면 조화순 연세대 교수, 박재식 산학협력단 교수, 백병훈 세명대 교수, 엄현택 아주대 연구교수, 김진회 인하대 교수 등이다.
유달리 교수 출신이 많은 이유는 비상임이사는 경영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정관 제25조(임원의 임면)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비교수 출신 이사회 멤버는 김항술 학교법인 충열학원 재단이사와 한정희 변호사 등 2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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