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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본, NPL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착수 총 2000억 출자 계획…오는 17일 제안서 마감

한희연 기자공개 2018-09-10 08:48:19

이 기사는 2018년 09월 03일 09: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정사업본부가 부실채권(NPL)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를 선정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은 최근 NPL 블라인드 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계획을 발표하고 선정 절차를 시작했다. 우본은 이번 펀드에 총 2000억 원 내외를 출자할 예정이며 총 1~2개 사를 뽑을 계획이다.

펀드는 최종 모집 기준으로 3000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 우본은 해당 펀드 설정액의 40% 이내를 출자할 예정이다. 운용사의 경우 펀드설정액 대비 2% 이상이나 100억 원 이상 중 적은 금액을 출자해야 한다.

펀드 만기는 8년 이내다. 투자기간은 설립일부터 4년 이내다. 투자 대상은 일반 담보부 채권과 특별채권을 주된 투자대상으로 하는 '투자신탁'이다.

관리보수는 1년간 약정총액의 1% 이하, 이후 투자 잔액의 1% 이하로 정했다. 성과보수는 IRR이 8를 초과할 경우 초과수익의 15% 이내로 지급한다.

우본은 오는 17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는다. 이달중 서류심사 등 1차 평가를 진행한 후 10월 중 구술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실사 등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에는 최종 위탁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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