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 교육시설 관리업체 '굿모닝씨오엠' 인수 지분 100% 매입, 거래금액 20억원
이명관 기자공개 2018-09-28 08:23:32
이 기사는 2018년 09월 21일 13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증시 입성을 추진 중인 O&M 프랫폼 기업 ㈜이도가 교육시설 관리업체인 굿모닝씨오엠을 인수했다.21일 IB업계에 따르면 ㈜이도는 지난달 굿모닝씨오엠 지분 100%를 매입했다. 거래금액은 20억원 수준이다. 굿모닝씨오엠은 학교 기숙사를 전문적으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 2005년 12월 설립됐다.
굿모닝씨오엠은 명지대학교와 명지외국어고등학교, 대일외국어고등학교, 인천글로벌 대학교 게스트하우스 등 다수의 학교 기숙사를 위탁운영하는 등 국내 대표 교육시설 업체로 꼽힌다. 학생들의 생활을 지도하는 사감업무를 중심으로 기숙사 전반의 토털 행정업무를 대행한다. 대학 기숙사에는 어학이나 취업과 관련된 강좌를 기획 공급하는 등 교육시설로의 기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굿모닝씨오엠은 최근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매출 91억원에서 이듬해인 2015년 105억원으로 증가하며,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후로도 증가세는 계속됐다. 지난해엔 매출 124억원을 올렸다. 외형 성장 속에 꾸준히 4%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3년 평균 영업이익은 5억원이다.
㈜이도는 인프라, 환경, 컨세션(Concession) 통합관리운영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에 특화된 O&M 플랫폼 기업이다. 교량, 터널, 주요 고속도로 및 간선도로, ITS, 공항, 항만, 철도 분야의 사회기반시설 통합관리운영 사업(Infra O&M Business)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골프장 등 컨세션(Concession) 분야의 통합관리운영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탄탄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521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2% 가량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억 원, 36억 원으로 동기대비 각각 40%, 44% 늘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이도는 기업공개(IPO)도 추진 중이다.
㈜이도는 2006년 법인명 '세명건설㈜'로 출발했다. 2009년에 디비건설㈜로 사명을 바꿨다. 같은 해 대보이앤씨㈜를 흡수합병한 후 2014년 ㈜이도로 최종 변경했다. ㈜이도는 대보그룹 오너 2세인 최정훈 부사장의 개인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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