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 아피메즈 250억 투자‥바이오 사업 시동 봉독 활용한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협력
정강훈 기자공개 2018-10-08 09:00:14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8일 08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이에스브이가 신약개발업체 아피메즈의 지분 250억 규모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에 나섰다.이에스브이는 최근 아피메즈의 구주 250억원을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아피메즈는 봉독(Bee Venom)을 이용한 골관절염(OA) 치료제 아피톡스(Apitox)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이다. 골관절염 치료제 아피톡스는 현재 미국 FDA 임상 3상을 끝마쳤다.
이에스브이는 이번 아피메즈 지분 인수로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면서 바이오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아피메즈는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확대, 골관절염 치료제 시판 승인 신청, 지속적인 국내외 라이선스 아웃 업무, 연구인력 충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스브이는 연구개발 비용 투자 및 마케팅 진행, 국내외 금융기관 등을 통한 투자유치, 기업공개(IPO) 준비 업무 등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스브이는 기존 사업인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개발·제조업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드론 등 IT사업에 이어 바이오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융복합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스브이 관계자는 "최근 신사업 자금을 확보한 이에스브이는 이번 아피메즈 지분 인수로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전력반도체 올인' 매그나칩, 2분기 내 DDI 철수
- [지방 저축은행은 지금]부·울·경 12곳 중 9곳이 적자, '빅3'도 PF 직격탄
- [금융지주 해외은행 실적 점검]흑자 기조 이어간 KB미얀마은행, 웃지 못하는 이유
- [보험사 자본확충 돋보기]ABL생명, 후순위채 의존도 급등…커지는 '자본의 질' 고민
- [보험사 CSM 점검]한화생명, 빅3 중 홀로 잔액 감소…효율성 악화에 발목
- [지방은행vs인뱅 구도 변화]리테일 강자 된 인터넷은행…다음 타깃은 소호 금융
- [캐피탈사 리스크 관리 모니터]BNK캐피탈, 여신감리 기능 확대…자산 손실 최소화 목표
- [은행권 신지형도]'대형은행' 틈바구니 속, SC제일은행이 선택한 해법은
- [Sanction Radar]한화 금융그룹, '경영 취약성' 대거 적발
- [금융지주 해외은행 실적 점검]전북은행 PPCB, 포트폴리오 다변화 통했다…순익 '성장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