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천안 구룡 민간임대 사업 주체로 부상 리츠 위드스테이제1호 신주 전액 취득, 245억원 규모, 지분 100% 확보
이명관 기자공개 2018-10-22 11:49:0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9일 14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천안 구룡지구 민간임대 사업 주체인 리츠 '위드스테이 제1호'가 발행하는 신주를 삼부토건이 전액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를 전망이다. 삼부토건이 이번 사업의 실질적인 사업 주체가 되는 셈이다.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위드스테이 제1호가 토지 매입비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245억원 규모의 신주를 전부 인수할 예정이다. 위드스테이 제1호가 발행 예정인 신주는 우선주 5만주와 보통주 240만여 주이다. 1주당 발행 금액은 1만원이다.
이와 함께 삼부토건은 태왕이앤씨가 보유 중이던 위드스테이 제1호의 지분도 매입키로 했다. 신주 인수와 지분 거래가 마무리되면 삼부토건은 위드스테이 제1호의 지분 100%를 보유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반면 태왕이앤씨는 공동 시공을 맡을 예정이었으나, 지분을 매각하면서 이번 사업에 손을 뗄 것을 보인다.
위드스테이제1호는 증자대금을 활용해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 566-22번지 일원의 사업부지에 대한 매입대금을 치를 예정이다. 사업부지는 총 3만1689㎡ 규모다. 매입 가격은 300억원 중반대로 책정됐다. 부족자금은 외부 차입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사업부지 매입은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다. 위드스테이제1호는 해당 부지에 민간임대주택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임대주택은 총 8개 동에 아파트 830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59㎡ A형 227가구, 59㎡ B형 289가구, 75㎡ 220가구, 84㎡ 94가구 등이다. 시공은 삼부토건이 맡았다. 준공 예정시점은 2021년 2월이다.
임대 기간은 10년으로 오는 2021년 3월부터다. 이후 주주인 협동조합 혹은 제3자에게 자산을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1953억원이다. 이중 1724억원은 부동산 개발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리츠 운용비로 활용한 예정이다. 245억원은 자기자본으로, 1070억원은 임대PF 보증부로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조달키로 했다. 나머지 637억원은 임대보증금으로 충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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