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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신탁, 한진중공업 서울사옥 매입 '속도' 국토부에 리츠 영업등록 신청…내달 거래 마무리 전망

김경태 기자공개 2019-01-29 11:31:45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8일 19: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한진중공업 서울사옥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동산투자회사(리츠) 영업인가 등을 거쳐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날 국토교통부에 '코크렙 제48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 영업등록을 신청했다. 해당 리츠는 한진중공업 서울사옥을 인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리츠의 초기 자본금은 3억원이다. 향후 660억원으로 확충된다. 자본금 외에 1110억원을 외부에서 조달해 총 사업비는 1770억원으로 계획됐다.

한진중공업 서울사옥은 현재 베스타스자산운용이 '베스타스 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8호'라는 펀드를 통해 소유하고 있다. 2014년 7월 한진중공업으로부터 1137억원에 매입했다. 한진중공업은 서울사옥을 매각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건물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작년 투자금 회수를 위해 서울사옥을 한진중공업 부산사옥과 함께 매물로 내놨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ushman&Wakefield)·딜로이트안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한 후 작년 11월 초 입찰을 했다.

그 후 작년 12월께 서울사옥은 코람코자산신탁이, 부산사옥은 엠디엠그룹의 엠디엠투자운용이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코람코자산신탁처럼 리츠로 부동산을 인수하는 엠디엠투자운용은 이달 4일 국토부에 일찌감치 '엠프라퍼티 제1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의 영업인가를 신청한 바 있다.

코람코자산신탁도 인수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한진중공업 사옥 거래가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달 리츠가 본격 출항하고 소유권 이전 등 거래가 종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중공업 서울사옥
△한진중공업 서울사옥(출처: 베스타스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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