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ITER 비스니스 포럼 'IBF' 참가 머신러닝 적용한 토카막 플라즈마 제어 연구성과 발표
신상윤 기자공개 2019-03-26 16:17:53
이 기사는 2019년 03월 26일 11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가 주최하는 비즈니스 포럼 'IBF/19(ITER Business Forum)'에 코스닥 상장사 모비스가 초청돼 참가한다.코스닥 상장사 모비스는 26일 ITER가 프랑스 앙티브에서 주최하는 IBF에 참석해 '토카막 플라즈마 제어를 위한 머신러닝 기법 적용'을 주제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IBF는 ITER 7개 회원국에서 100여개 산업체를 대상으로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공동연구 개발사업인 ITER은 개발 관련 발주 정보와 산업체 참여 방안 등을 소개하는 자리다. 또 기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산업체의 수행성과와 경험 등을 연구분야별로 소개할 예정이다.
2000년 4월 설립된 모비스는 가속기와 핵융합 발전로 등의 초정밀 제어시스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2년 9월 한국과 미국, EU 등 여러 국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ITER의 중앙제어시스템을 수주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모비스가 이번 포럼에서 발표할 연구 성과는 핵융합 발전이 실제로 일어나는 도넛 형태의 반응로 '토카막'에 대한 부분이다. 토카막은 1억℃ 이상의 고온을 유지하며, 플라즈마 형태의 중수소와 삼중수소가 결합해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는 장치다.
모비스는 전통적인 방식의 토카막 제어기법에 뉴럴네트웍 기술(머신러닝)을 접목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장치에 대한 기대 수명을 연장할 수 있어 모비스의 머신러닝 기술이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비스 관계자는 "ITER가 주최하는 비즈니스 포럼은 모비스의 경쟁력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국내 여러 기업과 함께 추가 사업 수주와 전략적 제휴 등을 추진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주요 임원들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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