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엠티, 1분기 사상 최대 매출…'IT 소재의 힘' 동도금제품 판매 호조, 해외법인도 역대급 실적 견인
강철 기자공개 2019-05-15 10:19:36
이 기사는 2019년 05월 14일 18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PCB 화학소재 전문 기업인 와이엠티가 1분기 동도금 제품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중국, 대만, 베트남의 해외법인들도 대거 수익을 개선하며 모회사의 역대급 실적 달성을 도왔다.와이엠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7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157억원을 기록한 2018년 1분기보다 약 13% 증가했다. 177억원은 1분기 기준으로 와이엠티가 설립된 1999년 이래 가장 큰 금액이다.
동도금 관련 제품의 전반적인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견인했다. 동도금 부문은 1분기 4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31억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50% 넘게 증가했다. 그 결과 작년 1분기 19.5% 수준이던 매출 비중도 26.8%로 높아졌다.
중국, 대만,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해외법인들이 양호한 실적을 낸 것도 역대급 실적에 기여했다. 중국법인(YMT Shenzhen)은 1분기 매출액 37억원, 순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설립 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베트남법인(YMT Vina)의 매출액도 10억원을 넘어섰다.
이밖에 표면처리 도금 자회사인 와이피티의 턴어라운드도 전체 실적 향상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하반기 적자를 내며 모회사의 발목을 잡았던 와이피티는 일부 고객사의 양산 승인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 32억원, 순이익 4억원을 기록했다.
와이엠티 관계자는 "IT 기업에 납품하는 각종 화학소재의 품질 경쟁력 덕분에 비수기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2분기에도 동도금 제품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원가 관리와 적극적인 고객사 응대를 실시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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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성장세를 보인 매출액과 달리 손익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와이엠티는 1분기 영업이익 34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 영업이익은 33억원이었다. 그 결과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1%에서 19%로 소폭 하락했다.
팔라듐, 금, 니켈 등 고가의 귀금속이 원재료로 투입되는 ENEPIG(Electroless Nickel Electroless Palladium Immersion Gold) 공정의 매출 비중이 높아진 것이 일시적인 원가 증가로 이어졌다. 실제로 작년 1분기 61.1% 수준이던 매출원가율은 올해 1분기 63.8%로 높아졌다.
영업이익이 큰 차이가 없었음에도 순이익은 2018년 1분기보다 10억원 넘게 증가한 33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증가분은 대부분 외화환산이익이다. 지난 2월 말부터 두드러지고 있는 원·달러 환율 상승(달러 강세)에 일부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와이엠티 관계자는 "영업이익률 하락은 주력 제품군의 점유율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원가 증가인 만큼 우려할 부분이 전혀 없다"며 "베트남에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기판 가공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하는 올해 3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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