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일본서 검증된 '시노앨리스' 글로벌 출격 日 2년 서비스로 완성도 높은 콘텐츠 경쟁력…"북미·유럽 흥행 기대"
정유현 기자공개 2019-05-31 08:23:17
이 기사는 2019년 05월 30일 13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슨이 일본에서 성공을 거둔 모바일 게임 ‘시노앨리스'를 오는 7월 국내 및 글로벌에서 서비스한다.송호준 넥슨 모바일 사업부 부실장은 3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진행된 시노앨리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7월 18일 한국어, 영어, 독일어 등 6개국 언어로 국내 및 글로벌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제외)에 원빌드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게임으로 서비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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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앨리스는 일본 유명 개발사 스퀘어에닉스와 포케라보가 개발한 게임으로 2017년 일본에 출시된 바 있 다. 출시 후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석권했다.
누적 이용자 수 400만명을 기록했고 현재까지도 마켓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특히 이 게임은 글로벌 흥행 게임인 '니어 오토마타'의 요코오 타로 디렉터가 세계관을 설정한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니어 오토마타 게임과의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은 니어 오토마타가 흥행을 했던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시노앨리스가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일본 IP를 활용해 국내에 출시한 게임들의 성적이 신통치 않은 상황이지만 넥슨은 시노앨리스가 국내 및 글로벌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콘텐츠라고 판단했다.
송 부실장은 "현지에서 충분히 좋은 성과를 이뤄냈고 오코오 타로 디렉터, 지노의 일러스트 등 한국과 글로벌 유저들이 좋아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서비스를 결정했다"며 "2년이 지난 서비스 기간 동안 게임의 완성도는 더 올라갔다고 평가했고 충분히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넥슨은 올해 상반기 다양한 신작을 출시하며 신작 부재로 얼어붙은 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스피릿위시'를 시작으로 △런닝맨 히어로즈 △런웨이 스토리 △린: 더 라이트브링어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트라하 △고질라 디펜스 포스까지 다양한 신작을 출시했다.
하반기 시노앨리스 뿐 아니라 '바람의 나라:연' '마비노기 모바일' '테일즈위버M' 등 넥슨의 상징인 PC게임들이 모바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다만 넥슨이 다양한 모바일 신작을 내놓고 있지만 여전히 PC게임 매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PC게임 뿐 아니라 모바일 게임에 집중하며 이같은 고민을 풀어나갈 계획이다.
송 부실장은 "최근 넥슨이 출시한 모바일 게임이 초반에는 성적이 좋았다가 오래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오랜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과정속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좋은 모바일 서비스를 하기 위해 사업팀 뿐 아니라 유관부서가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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