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7월 02일 17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리츠가 업계 최초로 공모채 발행 준비에 착수했다. 신용등급을 받은 이후 수일 내에 수요예측까지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나이스신용평가에 이어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가 리츠에 대한 신용평가방법론을 마련하고 있다.롯데리츠가 계획대로 공모채 발행을 할 경우 최초로 공모채를 발행한 리츠가 되는 셈이다.
2일 IB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츠는 이달 말을 목표 공모채 발행을 준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아직 구체적인 모집액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IB업계 관계자는 "아직 신용등급은 나오지 않았지만 리츠의 첫 채권발행이다보니 대표주관사를 미리 선정해서 준비하고 있다"며 "이달 말 수요예측까지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으로 안다"고 말했다.
롯데리츠는 아직 신용등급을 부여 받지 못했다. 나신평이 지난 1일 리츠에 대한 신용평가방법론을 제정해 공표한 데 이어 한신평과 한기평은 내부적으로 마련한 초안을 토대로 현재 의견수렴을 진행 중이다. 의견수렴 기간이 한 달인 것을 감안하면 한신평과 한기평은 각각 이달 13일, 21일에 의견수렴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채 발행을 위해서는 적어도 신평사 두 곳으로부터 신용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달 말 수요예측을 위해서는 나신평과 한신평의 등급으로 공모채를 발행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등급을 받은 이후 이달 넷째주 수요예측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시장에서는 롯데리츠의 신용등급을 AA급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내부에서도 AA급을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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