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이화운용, 토니모리 천안물류센터 매입 마무리 매매가 250억…잔금 225억 납입 완료
이명관 기자공개 2019-07-18 08:29:21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7일 13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무라이화운용이 토니모리의 천안 물류센터 인수를 마무리지었다.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이화운용은 '이화로지스틱스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신탁1호'를 통해 이날 토니모리의 천안물류센터 매입 잔금을 납입했다. 잔금은 225억원이다. 소유권이전까지는 2~3일 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총 거래금액은 250억원이다. 노무라이화운용은 앞서 토니모리와 본계약을 체결한 이후 계약금으로 25억원을 납부했다. 매매가는 연면적 기준 3.3㎡ 당 550만원 꼴이다.
노무라이화운용은 총 272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는 취득 부대비용을 감안한 액수다. 이중 144억원은 담보대출로 조달하고, 108억원은 펀드를 통해 마련했다. 담보대출 금리는 3.3%로 책정됐다. 펀드 출자자의 예상 수익률은 8~9% 선이다.
나머지 부족분 20억원은 토니모리로부터 받는 임대보증금으로 충당했다. 토니모리는 해당 물류센터를 매각 후 100% 임차해 사용할 예정이다. 임대차 기간은 10년이다. 연간 임대료는 15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토니모리가 매각 중인 천안 물류센터는 올해 1월 준공한 신축 건물이다. 물류센터 건립에 총 170억원을 투입했다. 대지면적 2만3350㎡, 연면적 1만4997.03㎡ 규모다. 해당 물류센터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판정리 69-11번지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물류센터 매각으로 80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토니모리는 경영 효율을 위해 물류센터 매각에 나섰다. 토니모리 실적은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2016년 매출 2331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내리막 중이다. 매출은 지난해 1810억원까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17년 19억원의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작년에도 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기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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