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 "감사인 지정 늦어져 의견거절 불가피" 5월 EY한영 지정, 감사 시간 물리적 한계 이유
신상윤 기자공개 2019-08-14 18:59:03
이 기사는 2019년 08월 14일 18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
코스닥 상장사 파티게임즈는 이날 외부 감사인 EY한영의 의견거절을 담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다. 이 감사보고서는 파티게임즈 반기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 감사인의 감사의견을 담고 있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38조는 지난해 반기 검토보고서에 대한 의견거절 기업에 대해서는 외부 감사인의 의견을 담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파티게임즈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외부 감사인 지정이 늦어지는 탓에 제대로 된 감사를 받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외부 감사인의 '비적정' 의견으로 관리종목에 편입된 파티게임즈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등에 근거해 외부 감사인을 지정받았다. 지난달 5일 지정된 EY한영은 2019년 사업연도에 대한 파티게임즈의 재무제표를 감사한다.
반기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시한(14일)을 넘길 수 없는 만큼 외부 감사인의 의견거절은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같은 관계자는 "외부 감사인 지정이 두 번이나 변경되면서 감사보고서 제출을 위한 감사가 충분하게 진행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파티게임즈는 2017년과 2018년 회계 결산에 대한 외부 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최근 법원은 파티게임즈가 한국거래소를 상대로 제기한 상장폐지 결정 무효 확인 소송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파티게임즈는 법원 판결에 반박하며 항소한 상황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위기를 기회로' 탑코미디어, 숏폼 올라탄다
- [thebell interview]임형철 블로코어 대표 “TGV로 글로벌 AI 투자 확대”
- [VC 경영분석]유안타인베, '티키글로벌' 지분법 손실에 '적자 전환'
- [VC 경영분석]성과보수 늘어난 CJ인베, 줄어드는 관리보수 '과제'
- [VC 경영분석]'첫 성과보수' 하나벤처스, 모든 실적 지표 '경신'
- [VC 경영분석]SBVA, '펀딩·투자·회수' 선순환…'당근' 성과 주목
- [thebell note]'시니어 창업시대'를 기다리며
- [i-point]박진수 주성씨앤에어 대표 "북미 네트워크 기반 영구자석 사업 본격화"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서버리스 ‘웹오피스’ GS인증 1등급
- [i-point]킵스바이오파마, 윤상배 신임 대표 합류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특수건설, 2세 경영 안착 속 후계구도 '안갯속'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특수건설, 사업 다각화 성과 수익성 개선 효과로
- [thebell desk]삼호개발의 도전과 발전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지에이이노더스, '현대건설' 이탈 후 홀로서기 본격화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지에이이노더스, 위축된 경영 여건…투자로 활로 모색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일신석재 이사회, 기타비상무·사외이사 추가 구성
- [전문건설업 경쟁력 분석]일신석재, 경쟁력 원천 '포천 석산'에도 업황 탓 고전
- 현대건설, 수익성 8% 목표…TSR 주주환원 첫 도입
-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에너지 트랜지션 리더 도약"
- 고덕 유보라 더 크레스트, 평택 반도체 훈풍 속 입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