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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연세의대와 뇌경색치료제 첫 CDMO 계약 권기성 연구개발본부장 IR서 바이오신약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모델 소개

서은내 기자공개 2019-09-27 08:14:05

이 기사는 2019년 09월 26일 18: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셀트리온이 연세대와 뇌경색치료제 CDMO 계약을 체결했다. CDMO 사업 진출을 선언한 이후 공식화한 첫 수주 행보다.

26일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대강당에서 진행된 셀트리온 주주 대상 기업설명회에서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 상무는 "뇌경색치료제와 관련해 연세대에서 개발 중인 기술을 셀트리온이 도입해서 CDMO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셀트리온 IR 행사에는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 이상준 임상개발본부장 수석부사장, 권기성 연구개발본부장 상무, 이혁재 경영지원부문장 상무가 참석해 회사 경영현황, 제품개발 전략, 램시마SC 개발 결과를 설명했다.

제품개발 전략 파트를 맡아 설명한 권기성 상무는 셀트리온의 신약 관련 R&D전략을 소개했다. 셀트리온은 오픈이노베이션에 자체 개발을 결합한 형태로 물질을 도입해 파이프라인을 개발해 나가는 전략을 펴고 있다.

셀트리온이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 질환, 유방암, 비호지킨 림프종, 심혈관계질환, 감염성질환 등 6가지 질환 관련 신약 개발에 관심을 두고 있다. 해당 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외부와 협력 모델을 조성 중이다. 그 중 위탁생산개발(CDMO) 방식으로 개발 중인 뇌경색치료제 파이프라인이 눈길을 끈다.

CDMO사업은 셀트리온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약을 개발하는 대표적인 방편이다. 후보물질의 초기 개발부터 공정 개발, 제조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셀트리온의 항체 개발 역량을 잠재력이 있는 신약후보 물질과 결합시킴으로써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품화를 이루겠다는 뜻이 담겼다.

지난해 서정진 회장이 CDMO 진출을 공식화한 이후 뚜렷한 위탁개발생산 사례 발표는 없었다. 이번 IR에서 처음 뇌경색치료제 파이프라인 수주를 밝힌 셈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뇌혈관계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해 연세대 의료원과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후보물질 '에프씨 삭사틸린(Fc-Saxatilin)'의 공동개발 및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에프씨 삭사틸린의 공동개발을 통해 물질을 최적화하고 향후 글로벌 전용 실시권을 보유해 임상을 진행, 허가 승인, 상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DMO 수주를 공식화한 것은 연세대와의 뇌경색치료제 파이프라인이 처음"이라며 "지난해 맺은 기술도입 계약의 후속"이라고 설명했다.

그 다음 CDMO 과제로 기대받는 것은 캐나다 바이오텍 아이프로젠과 개발 중인 ADC(항체-약물접합체) 신약이다. 셀트리온이 임상 1상의 원료 물질과 함께 CMC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임상 1상이 마무리되면 CDMO로 전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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