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에너지 공모채, 1%대 금리로 갈아탔다 3년물 1.8%대 금리 유력…5년물은 수요 미달
임효정 기자공개 2019-10-10 11:04:37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8일 17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군장에너지가 올해 공모채 시장에 데뷔해 금리 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올 상반기 2%대 금리로 조달을 마친 데이어 두 번째 찾은 공모채 시장에서는 1%대까지 낮췄다.군장에너지는 오는 14일 25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트랜치는 3년과 5년물로 각각 1500억원, 1000억원을 발행한다. 당초 모집액 2000억원에서 500억원을 추가해 발행하기로 확정했다. 지난 7일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3년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았다. 1000억원 모집에 1700억원의 수요가 유입됐다.
올 들어 두 번째 찾은 공모채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금리 절감 효과가 두드러졌다. 3년물의 경우 개별 민평 대비 16bp 높은 수준에서 금리가 결정됐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7일 기준 군장에너지의 3년물 민평 금리는 1.737%다. 1%대 조달이 가능한 셈이다.
IB관계자는 "발행사가 3년물의 경우 1.8%대까지 규모를 증액하겠단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목표로 한 금리수준에 맞게 500억원을 추가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군장에너지는 지난해까지 사모채 시장에서 3%대 금리로 조달을 이어왔다. 공모채 시장에 데뷔해 두 차례 발행에 걸쳐 1%대까지 금리를 낮춘 것이다.
다만 5년물 수요의 경우 550억원으로, 모집액(1000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절대금리가 낮아지면서 A급 5년물에 대한 수요가 위축된 탓이다. 주관사단과 함께 증권신고서 발행 전까지 모집액을 두고 고민을 했던 이유다. 결국 당초 계획보다 500억원을 늘려 5년물 모집액(1000억원)을 구성했지만 완판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A급인 롯데건설도 5년물 모집액을 다 채우지 못한 바있다.
시장 관계자는 "금리도 워낙 낮아 최근 A급 5년물 수요는 구하기가 어렵다"며 "현재 5년물에 대해선 A급 신용도와 관련해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장에너지는 이번 공모채 결과에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지난 4월 5년물 회사채(1700억원)를 충분히 발행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발행에서는 3년물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는 데 주안점을 뒀다는 게 회사의 입장이다.
군장에너지 관계자는 "5년물 부족분은 주관사의 추가 세일즈를 통해 물량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3~4%였던 차입금 금리를 1%대로 대폭 낮추었고 발행규모도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므로 당초 발행 목적은 충분히 성공적으로 달성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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