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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랩, 美 자회사 연내 대사항암기술 'KAT' 임상 추진 동물 실험 완료, 글로벌 1위 CRO 코반스 협력

신상윤 기자공개 2020-01-06 16:12:15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6일 16: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뉴지랩은 6일 미국 자회사 뉴지랩파마의 대사항암제 기술 'KAT(Ko Anticancer Therapy)' 전임상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설계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올해 임상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지랩파마는 쥐와 돼지 등 동물 실험을 통해 KAT 항암효과 입증을 했다. 안전한 범위의 투여 용량 확인 검증을 마쳤다. 미국 메릴랜드 의대와 전임상 연구에서 KAT 단독 치료 결과, 독성 발현 없이 종양이 크게 줄어 독립형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뉴지랩파마는 지난해 9월 글로벌 1위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코반스와 계약을 맺고 임상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96년 설립된 코반스는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 임상과 비임상 연구를 수행한다.

또 비글(개)과 같은 중대동물을 생산하는 글로벌 CRO로 2018년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임상연구연합 자체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과 남미, 동유럽 등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임상 초기 단계부터 승인까지 '앤드 투 앤드(End-To-End)' 신약 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뉴지랩파마는 코반스와 협력해 임상 데이터 및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고 국제적 기준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KAT는 간암과 유방암, 방광암, 흑색종에 대한 미국 내 FDA 임상 설계 작업을 마무리 짓고 있다.

뉴지랩 관계자는 "코반스는 글로벌 매출 상위 50위권 의약품 중 49개 CRO를 담당하는 등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뉴지랩파마의 임상 데이터 신뢰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KAT는 동물 실험 결과 데이터와 인체에 대한 다수의 실제 치료 데이터를 확보한 만큼 설계 작업을 마치면 빠르게 임상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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