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 '임대아파트' 리츠, 주관 경쟁 시작 초대형IB서 중소형 증권사까지 관심, 복수 선정 예정
전경진 기자공개 2020-02-13 09:01:01
이 기사는 2020년 02월 12일 07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잇달아 이지스자산운용이 추진하는 임대 아파트 리츠의 주관사 지위를 노리고 있다. 초대형 투자은행(IB)은 물론 중소형 하우스들까지 주관 문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재 복수의 국내 증권사들이 이지스자산운용이 추진하는 임대아파트 리츠의 상장 주관시 지위를 노리고 있다. 초대형 IB들을 중심으로 주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7일 '이지스레지던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레지던스 리츠)'의 영업인가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 해당 리츠는 인천 부평구 십정2구역 내 대규모 임대 아파트 단지를 기초로 설립된다. 공모 규모는 약 1000억원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인천 부평 더샵 민간임대주택 5678세대 중 3578세대에 대한 수익증권을 기초로 한 재간접 공모 리츠다.
시장에서는 현재로서는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주관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상품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이지스자산운용과 IPO 논의를 부분적으로 진행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기초자산인 민간 임대아파트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는 평가다. 현재 중소형 증권사들의 주관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측은 현재 2곳 곳 이상의 증권사와 주관 계약을 체결하려고 검토 중이다. 임대 아파트를 기초로 한 리츠는 최초인 만큼 복수의 증권사가 동시에 공모주 세일즈에 착수하는 것이 흥행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시장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 완판을 이끌기 위해서는 리테일 고객풀이 탄탄한 증권사들이 우선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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