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 '액셀러레이터 진출' 벤처투자 영토확장 '극초기기업 발굴' 팔로우온 토대, 보육공간 확보 등 등록요건 완료
이윤재 기자공개 2020-03-30 08:03:53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7일 10: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기술금융회사 아주IB투자가 벤처투자 커버리지를 확대한다. 액셀러레이터 라이선스를 취득해 창업초기 생태계까지 투자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상장 전부터 내세웠던 모든 벤처투자 영역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도 이뤘다.아주IB투자는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에 신규 사업목적으로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업무 수행을 추가한다. 구체적으로 초기창업자 등의 선발 및 투자, 전문 보육 등이 포함된다. 스타트업 보육공간 확보도 완료했다. 관계사인 스파크플러스도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정관변경 이후 아주IB투자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액셀러레이터 등록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액셀러레이터는 극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창업보육 기능과 재무적 투자, 홍보 등 전반에 대해 마중물 역할을 하는 투자사다. 극초기기업은 통상 벤처캐피탈이 투자하는 초기기업보다도 밑단에 있는 곳들이다.
현재 벤처캐피탈 중에서 액셀러레이터를 하는 곳은 많지 않다. 중대형사를 놓고 보면 창업투자회사에서 KB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가 액셀러레이터로 등록돼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액셀러레이터 운영요건(전체 투자금 중 50%가 초기기업 투자)을 맞추기 위해 자회사 슈미트를 설립했다. 신기술금융회사에서는 엔베스터와 시너지IB투자가 액셀러레이터로 등록했다.
이번 액셀러레이터 진출로 아주IB투자는 벤처투자 커버리지를 모든 생태계 영역으로 넓히게 된다. 극초기기업을 발굴한 뒤 우수한 투자처에 대해서는 다른 펀드로 팔로우온(후속투자)에 나선다. 아주IB투자는 스타트업부터 스케일업, 프리IPO까지 가능한 펀드 라인업이 구축돼 있다. 피투자기업이 증시에 입성하면 사모투자(PE) 본부에서 인연을 다시 이어갈 수 있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창업초기 기업 투자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는 일환으로 액셀러레이터 사업에도 진출하려 한다"며 "기존 운용 중인 펀드들과 팔로우온 시너지를 낼 수 있는데다 모든 벤처투자 영역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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