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대우 IB, 외평채에 SKIET 빅딜까지 '잇단 성과' DCM·ECM 동시 두각…제안영업 성과 해석도
이경주 기자공개 2020-07-09 09:05:13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8일 06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 IB(투자은행)부문이 DCM(채권자본시장)과 ECM(주식자본시장)에서 잇따라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외국계가 주도했던 기획재정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주관사단에 국내 하우스 중 유일하게 포함됐고 5조원 기업가치(밸류)가 거론되는 IPO빅딜 SKIET(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주관사로도 선정됐다.
취임 2년차를 맞은 강성범 IB1부문 대표 체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이다.
◇최대 5조 밸류 SKIET IPO 수임, 제안영업 성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IET는 내년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로 국내 미래에셋대우, 외국계 JP모간 두 곳을 선정했다. 공동주관사는 국내 한국투자증권, 외국계 크레디트스위스(CS)다. SKIET는 앞서 진행된 주관사 프레젠테이션(PT)에서 상장 밸류가 4조~5조원으로 거론된 대어급이다.
미래에셋대우 IB1부문은 지난해 빅딜 가뭄이 시작되자 대그룹에 대한 영업에 총력을 기울여 왔었다. 이른 바 '제안영업'을 통해 대그룹들을 선제적으로 관리했다. 제안영업은 대그룹들의 애로사항을 먼저 고민하고 치열하게 분석해 맞춤형 IB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 골자다.
그 결과 SK그룹에도 기여했었다. 지난해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인수합병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합병법인인 SK브로드밴드 지분 8%를 미래에셋대우가 3879억원에 인수해줬다. IB1부문 종합금융본부가 기업금융본부와 함께 설계해 SK그룹에 제안해 성사된 딜이다. IB1부문은 전통IB업무인 회사채나 IPO딜 주관에서 SK그룹 수혜가 기대됐다. 그리고 마침내 SKIET 빅딜을 따내며 효과를 입증했다.
물론 이번 딜은 전담한 IPO본부의 입증된 실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성주완 IPO 본부장(상무)을 필두로 IPO본부 현재 인력들은 2017년과 2018년 연속으로 IPO주관실적 1위를 달성한 주역들이다. 이번 딜은 성 상무가 PT를 했고, 실무는 IPO본부 1팀(김형석 팀장)이 맡았다.
◇외평채 주관, 2전 3기끝 성공…국내사 유일
DCM에서도 큰 성과를 냈다. IB1부문은 지난 3일엔 국내 하우스 중 유일하게 기획재정부 외평채 발행 주관사단에 포함됐다. 나머지는 외국계인 BNP파리바와 BoA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스탠다드차타드(SC)다.
외평채는 3년전부터 국내 하우스는 소외된 분야였다. 2018년 국내 하우스 중에서는 KDB산업은행만을 낙점해 민간 증권사를 배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외국계 IB에게만 딜을 맡겼다. 미래에셋대우는 2전 3기 끝에 달성한 성과다. 2018년과 2019년 연속 외평채 제안서를 제출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올 기획재정부 외평채 발행규모는 15억달러(약 1조8000억원)로 전망된다. 이 규모로 지난해말 국회 승인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꾸준히 글로벌 금융시장을 찾아 외평채 발행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사회적책임투자(SRI) 채권 형태로 조달에 나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 트렌드에 동참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유로화, 위안화로 발행해 조달 통화를 다변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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