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 600억 유증…코로나백신 원액제조 도전 미생물세포배양 원액부터 완제까지 제조, 동물세포배양 시설 확보
서은내 기자공개 2020-10-14 08:05:30
이 기사는 2020년 10월 13일 10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백신개발전문 유바이오로직스가 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 생산시설 구축을 꾀한다. 그동안 처음으로 동물세포배양 방식의 바이오의약품 원액 시설을 만들고 원액 생산에 그쳤던 기존 매생물세포배양 백신의 완제 제조에도 도전한다.13일 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유바이오로직스는 보통주 신주 발행을 통해 602억원 자금조달을 결정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며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잔액을 인수하기로 했다. 주당 예정 발행가격은 1만4700원이며 오는 12월 청약을 거쳐 내년 1월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이번 유상증자 추진은 2017년 상장 후 첫 공모 자금 조달이다. 2018년 초 마이바이오와 유바이오로직스 신주인수계약을 맺으면서 100억원 전환우선주를 발행한 것이 신규 자금 유입을 꾀한 가장 최근의 사례다.
이번 유상증자 추진의 주된 목적은 신규 백신 제조시설을 구축하는 것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춘천에 2019년 신공장을 건설했으며 이곳에서 세균백신류에 대한 원액을 제조하고 있다. 연간 1억 도스 이상을 제조할 수 있는 시설이나 최종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공장은 없는 상태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현재 재무상황으로 기존의 콜레라백신 공급사업이나 기존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진행에는 문제가 없으나 신규 개발 백신의 국내외 임상 및 상업화를 위해서는 완제품 제조공장과 코로나19 백신 원액 제조시설 확보를 위해 자금조달이 필요해졌다"고 전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EuVCTTM(접합백신), EuIMTTM(면역증강기술) 등의 플랫폼 기술을 통해 세균백신, 바이러스백신 개발의 기반을 구축하고 장티푸스, 폐렴구균, 수막구균, 자궁경부암, RSV, 대상포진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 품목을 연구, 임상 중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합성단백질 백신개발을 위해 미국 팝바이오텍과 동물면역원성 기초연구를 완료하고 생산세포주를 확보했으며 올해 말 임상 1/2상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증자 대금 중 400억원 가량은 공장 신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제형별 완제라인과 코라나19를 포함한 바이러스 백신 제조용 동물세포 제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미생물세포 배양 시설은 원액부터 완제 생산라인을 완성할 수 있게 되며, 새롭게 동물세폼배양 바이오의약품 원액시설도 갖추게 된다. 나머지 200억원의 자금은 신규 개발할 프리미엄 백신의 기초연구와 글로벌 임상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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