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 UAE 샤르자에 병원 설립 추진 LOI 받고 국내 대형 병원과 협의 중, 현지 국영기업 '비아'와 공동 진행
신상윤 기자공개 2020-11-11 11:26:49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1일 11: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엠투엔은 11일 아랍에미리트(UAE)의 '샤르자' 정부로부터 신규 병원 설립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받았다고 밝혔다.엠투엔은 병원을 위탁 운영할 국내 파트너로 대형 병원들과 검토를 거쳐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엠투엔은 현지 파트너인 '비아(Bee'ah)'와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한다. 또 병원 설립을 위한 조인트벤처(JV) 설립 시 일정 지분을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엠투엔은 지난 8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병원사업 등을 정관상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병원 사업이 진행된다면 향후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샤르자 정부는 중앙정부의 금융지원을 받아 264개의 병실을 수용할 수 있는 의료 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오는 2032년까지 약 50만명의 외래 환자가 7만건 이상의 특별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UAE 국가 중 세 번째로 큰 샤르자는 도시 발전과 비교해 의료 공급이 부족해 엠투엔과 논의를 해왔다. 이를 위해 국영기업인 비아를 앞세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UAE에는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셰이크칼리파전문병원'이 '가장 혁신적인 병원(Most Innovative Hospital)'에 선정되는 등 한국 의료기술에 대한 기대가 높다.
엠투엔 관계자는 "샤르자 정부의 요청으로 병원 설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제약·바이오 사업 진출 첫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시그널인 만큼 중동 자금 유치와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의 나스닥 상장과 미국 및 중동, 인도 등 파트너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thebell desk]한미의 오너, 한미의 대주주
- 한국투자증권, 영업익 1위 '순항'...투자·차입 규모 조절
- [IB수수료 점검]SK증권, '자본잠식' 큐로홀딩스 유증 딜 수수료 '최대'
- [Company & IB]SK브로드밴드·한국증권, 장기물 흥행 '의기투합'
- [IPO 모니터]'자진 철회' 에이스엔지니어링, 상장 행선지 바꾸나
- [동인기연은 지금]'공들인' 자체 브랜드, 상장 이후 성장세 '멈췄다'
- 자회사 수혈 '숨가쁜' JB지주, 막바지 조달 나선 배경은
- 더랜드, 더팰리스73 'EOD' 3개월째…사업 운명 기로
- [새판 짜는 항공업계]다크호스 이스타항공, 항공업 판도 바꿀까
- 밸류업 사각지대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SNT모티브, 우수한 '경영성과' 가린 아쉬운 운영 방식
- '시공능력 99위' 보미건설, 캠코 담보채로 유동성 숨통
- [엔지니어링업 리포트]도화엔지니어링, '설계·CM' 부진에 이례적 분기 적자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사업성 개선에 '본PF' 기대
- [건설사 인사 풍향계]삼성물산 건설부문, 긴장감 더하는 '외부 영입' 눈길
- [건설부동산 줌人]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직급, '부사장→사장' 재격상
- SK에코플랜트, 리스크 전담 'BRM센터' 신설
- [건설사 인사 풍향계]현대엔지니어링, '재무통' CEO 체제 전환 눈앞
- 극동건설, 웅진 '렉스필드CC' 증자 참여 '외통수'
- '일본 골프장 인수' 웅진그룹, 극동건설 반대 '정면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