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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펙트, 투자 자회사 연이어 상장 추진 웨버인스트루먼트 자회사 편입 후 상장하기로…전자약 와이브레인 내년 상장 계획

서은내 기자공개 2020-12-17 12:56:58

이 기사는 2020년 12월 16일 16: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펙트가 투자 자회사들의 상장을 잇따라 추진한다. 네오펙트는 자회사인 의료장비업체 웨버인스트루먼트의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또 다른 자회사 와이브레인도 내년 말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펙트는 지난 9월과 12월에 걸쳐 웨버인스트루먼트의 지분 51%를 총 45억원에 인수해 종속 자회사로 편입시키고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네오펙트가 취득한 웨버인스트루먼트 주식은 최대주주 모성희 웨버인스트루먼트 대표가 보유해온 구주 지분의 절반 가량이다.

모성희 대표는 10억원 규모로 네오펙트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상환전환우선주 신주를 인수하기로 했다. 해당 우선주는 전환비율이 1:1로 책정됐으며 보통주로 전부 전환시 모 대표가 확보하게 되는 네오펙트 지분율은 약 1.5%가량이다. 모 대표는 이미 지난 9월 한차례 일부 네오펙트 신주를 취득하기도 했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이번 웨버인스트루먼트 인수 검토를 꽤 오래 전부터 진행해왔다"면서 "네오펙트의 매출 확대 측면에서, 또 자회사 와이브레인과는 기술적 협력을 높일 수 있어 향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상장 추진 계획을 밝힌 와이브레인은 네오펙트가 지분 24.7%를 보유한 전자약 개발 업체다. 와이브레인은 내년 말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꾀하고 있다. 웨버인스트루먼트의 상장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순서상 와이브레인 다음이 될 전망이다.

웨버인스트루먼트는 자기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자약, 의료기기 전문업체다. 복합통증치료시스템, 자기장치료기와 같은 대규모 의료장비를 개발해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웨버인스트루먼트는 사업 구조 및 기술 상 상장사 리메드를 비교업체로 꼽을 수 있다. 리메드는 현재 시총이 2000억원 수준이며 웨버인스트루먼트에 비해 3.2배 정도 매출을 내고 있다.

네오펙트가 웨버이스트루먼트 인수를 점찍은 첫번째 포인트는 기존 웨버인스트루먼트의 매출 대부분이 국내에 국한돼 있다는 점이다. 웨버인스트루먼트와 비슷한 기술, 제품을 가진 상장사 리메드의 경우는 해외에서 상당부분 매출을 내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연 매출이 웨버인스트루먼트의 3배를 웃돈다. 또 웨버의 자기장 기반의 전자약 제조 기술은 와이브레인과 기술적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네오펙트 관계자는 "네오펙트가 유럽과 미국에 보유하고 있는 의료기기 판매망을 활용해 기존 웨버 측의 제품 판로를 넓힘으로써 네오펙트의 총 매출을 확대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웨버인스트루먼트의 지난해 연매출은 48억원, 순이익은 11억원이다. 네오펙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은 123억원이며 136억원의 영업손실, 15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웨버인스트루먼트 인수로 매출은 확대되고 적자 폭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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