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21년 첫 공모채 작업 시동 2월 만기 도래 채권 차환용…주관사, 트렌치는 아직 미정
남준우 기자공개 2021-01-18 14:30:16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5일 17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A+, 안정적)가 2021년 첫 공모 회사채를 2월 발행하기로 했다. 만기 도래 회사채를 차환하기 위한 용도다. 구체적 발행계획이나 대표주관사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15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오는 2월 만기 도래하는 채권 차환용으로 공모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한화는 2월8일 2018년 발행한 1000억원 규모 채권 만기가 도래한다.
㈜한화 관계자는 “만기 도래 회사채를 차환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공모채를 발행하려는 것”이라며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한화는 매년 공모채 시장을 찾아왔다. 작년에도 1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공모채 시장에서 2470억원을 발행했다.
1월 발행 때는 3년물 700억원, 5년물 300억원을 모집했다. NH투자증권, KB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3년물에 3600억원, 5년물에 1700억원의 수요가 모이면서 각각 800억원, 700억원으로 증액하는 데 성공했다. 발행금리는 3·5년물 각각 개별민평 대비 1bp, 8bp 낮은 1.889%, 2.114%였다.
6월 발행 때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아 3년 단일물로 700억원을 모집했다. 수요예측에서 1450억원의 주문을 아 970억원으로 증액했다. 발행금리는 개별민평 대비 61bp가산한 2.388%였다.
㈜한화는 자체 사업을 하면서 계열사들도 지배하는 사업지주사다. 1952년 설립된 이후 화약시장 독과점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성장해 현재는 방산, 기계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다. 2020년 3분기말 기준 최대주주(김승연, 22.65%)와 특수관계인이 보통주 지분 38.09%를 가지고 있어 경영권은 안정적인 편이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들은 ㈜한화 신용등급과 전망을 'A+, 안정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2020년 3분기말 기준 현금성자산 3조7413억원, 총차입금의존도 7.6%, 영업이익률 3.9%등 비교적 안정적인 재무제표를 보유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미 반덤핑관세 면한 효성중공업, 성장모멘텀 확보
- 한화에어로, 동유럽 생산 '현지화'...내년에 자금 80% 투입
- [변곡점 맞은 해운업]매각 포석?...SK해운, 몸집 줄이기 돌입
- [중간지주 배당수익 분석]'새출발' 인베니, 투자·배당이익 선순환 집중
- [에쓰오일 밸류업 점검]미래투자·수익성 저하에 줄어든 '배당인심'
- [변곡점 맞은 해운업]'HMM과 협상' SK해운, 수익성 개선 '뚜렷'
- SK엔무브의 결혼식
- 토스뱅크 청사진 '글로벌·기업'…이은미 대표 진가 발휘하나
- [보험사 CSM 점검]DB손보, 가정 변경에 1.3조 증발…잔액 증가 '거북이 걸음'
- [지방 저축은행은 지금]스마트저축, 비수도권 순익 1위 배경엔 '리스크 관리'
남준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글로벌 운용사' ZCG, 첫 국내 펀딩 도전한다
- 한앤코·정광섭 CFO 또 동행, SK스페셜티 재무통으로
- KCGI·미래에셋, '중복 상장 논란' 에식스솔루션즈 엑시트 플랜은
- '인프라 강자' 스톤피크, 아시아 2호 펀드 조성 추진
- [PE 포트폴리오 엿보기]'형님 잘 둔'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한앤코도 웃는다
- [회생절차 밟는 홈플러스]'지급 보증' 테스코, 임대료 미지급 점포 구세주될까
- [thebell League Table]'난공불락' 삼일PwC, 이번에도 산뜻한 선두 출발
- [PE 포트폴리오 엿보기]'FI·SI 다수 접촉' 티오더, 신규 투자 유치 추진
- 홈플러스에 대한 LP들의 자성
- 웰투시, '화장품 전문 기업' 엔코스 투자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