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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돌' 이디야, 상생 카드 'ESG경영' 시동 가맹점주 친화 정책 강화, 사업비 지원 등 활성화 노력

박규석 기자공개 2021-01-27 08:20:19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6일 14: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이디야커피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돌입한다. 그동안 점주와 동반 성장을 위해 추진해온 ‘상생 전략’ 확대가 주요 골자다. 가맹점 사업비 지원을 포함한 직원 복리 후생 등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디야커피는 2001년 중앙대1호점을 오픈하며 커피 프랜차이즈 시장에 뛰어들었다. 당시 가맹점 수는 80여개에 불과했지만 2013년 1000개점을 돌파하며 국내 대형 커피 프래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후 2016년 2000호점, 2019년 3000호점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3300호점을 달성했다.

가맹점 수만큼 매출 증가도 가팔랐다. 2012년 420억원이던 매출은 2014년 1162억원을 기록하며 1000억원을 넘어섰다. 2018년에는 4년 만에 2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의 경우 결산이 끝나지 않았지만 2019년 매출인 2208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한 커피 프랜차이즈시장에서 이디야커피가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점주와 상생이 녹아있다.

현재 이디야커피는 가맹점주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합리적인 창업비 설정과 우수 가맹점 관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 수익 우선 정책의 일환으로 업계 최저수준인 월 25만원의 고정 로열티제도도 전개하고 있다.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2017년 9월부터 공급 물류가를 인하했다. 또한 매년 대학교에 입학한 가맹점주 자녀에게 1인당 2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 5년간 400명의 점주 자녀들에게 지급한 장학금은 8억원 규모다.

가맹점 아르바이트 직원과의 상생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연간 3억원의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8년간 총 3534명의 아르바이트생에게 18억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디야커피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상생을 토대로 한 ESG 경영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가맹점 등을 위한 지원을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맹점 지원에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지난해 2월 전국 모든 가맹점에 대해 2개월간 로열티 면제, 원두 한 박스 무상 지원 등 25억원 규모의 지원정책을 전개했다. 올해도 이와 유사한 계획을 진행해 가맹점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가맹점 매출 증가를 위한 비용 지원도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이디야커피는 고객 편의와 가맹점 매출을 위해 배달 등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관련 프로모션 진행을 위한 비용은 본사에서 전액 부담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2000개 이상의 가맹점이 배달서비스 활용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고객-가맹점주-협력사-본사'의 상생을 기본 경영철학으로 삼아왔다"며 "향후 상생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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