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클라우드, 브랜드 사용료 낸다 상표권 사용계약 체결, 올해부터 시작…파이낸셜 86억 지급
원충희 기자공개 2021-02-09 07:37:23
이 기사는 2021년 02월 08일 14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이버웹툰과 네이버클라우드(옛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가 올해부터 브랜드 사용료를 지급한다. 지금까지 네이버파이낸셜만 로열티를 지급했으나 올해는 3개사로 확대된다. 다만 네이버랩스와 네이버I&S는 외부매출 없어 사용료 지급회사에서 제외된다.8일 인터넷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하반기쯤 네이버웹툰, 네이버클라우드와 상표권 계약을 체결했다. 네이버는 2019년부터 상표권을 쓰는 계열사 5곳(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네이버I&S, 네이버웹툰, 네이버파이낸셜)을 대상으로 상표권 사용계약을 추진해왔다.
상표권은 상표법에 따라 설정 등록한 지식재산권(IP)으로 해당브랜드 사용에 따른 매출이 발생할 경우 일정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대기업의 경우 대표회사가 계열사로부터 브랜드 사용료를 받도록 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가장 먼저 시작했다. 2019년 11월 네이버 안에 있던 간편결제(네이버페이) 사업부를 분할, 설립한 이 회사는 출범 후 곧바로 계약을 체결해 작년 3월에 51억원, 올해는 82억원을 사용료로 지불했다.
네이버웹툰과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파이낸셜보다 앞서 설립된 계열사들로 원래대로라면 먼저 브랜드 사용계약을 체결해야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IT인프라 운영 및 솔루션 개발사업을 위해 2009년 5월, 네이버웹툰은 인터넷·모바일 통한 웹툰 컨텐츠 유통사업을 위해 2017년 5월 분사된 업체다. 그러나 로열티 산정 기준에 따른 이견으로 협의가 길어져 계약이 다소 늦어졌다.
이들 3사와 달리 외부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네이버랩스와 네이버I&S 2곳은 사용료를 별도로 수취하지 않고 있다. 네이버I&S는 본사의 경영정보시스템(MIS), 교육·인사·총무 및 재무와 관련된 경영지원서비스를 목적으로 2009년 3월 설립된 계열사다. 이 회사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전부 내부거래에서 나왔으며 브랜드 사용에 따른 외부수익이 없다.
네이버랩스 역시 마찬가지다. 2013년 네이버 내부에 설립된 기술연구조직으로 2017년 글로벌 기술경쟁 환경에 더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분사됐다. 수익창출 목적이 아닌 연구조직이라 여기서 생기는 매출도 모두 내부거래에서 나온다. 당연히 상표권 사용을 통해 그룹 밖에서 얻은 이익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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