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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프로젝트 선별 'ESG섹션팀' 부각 올해 기업시민사무국 산하에 신설, 프로젝트별 적격여부 검토

이윤재 기자공개 2021-03-31 13:14:03

이 기사는 2021년 03월 29일 13:3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건설이 ESG채권 발행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전담조직인 'ESG 섹션팀' 역할도 부각되고 있다. 기업시민사무국 산하 조직인 ESG 섹션팀은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E)·사회(S)적 영향을 평가하고 적격 여부를 따지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1400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당초 모집액은 800억원이었지만 투자자 수요가 우호적으로 형성되면서 발행 규모를 증액했다. 지난해 사모방식으로 ESG 기반 채권을 발행한 적이 있지만 공모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다.

ESG채권은 크게 녹색채권과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분류된다. 포스코건설이 이번에 발행하는 ESG채권은 환경(E)·사회(S)가 결합된 지속가능채권이다.

공모방식 ESG 채권 발행에 나서면서 올해 초 신설된 ESG 섹션팀의 존재감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ESG 섹션팀은 사회공헌 그룹 기업시민사무국내 산하 조직으로 녹색 프로젝트 선정을 전담한다. 팀장급 인력을 포함해 4명 인원으로 구성돼 있다.

ESG 프로젝트 선정 절차를 보면 각 사업부서에서 개별 프로젝트를 발굴해 ESG 섹션팀에서 검토한다. 부서간 협업, 종합적 평가 등을 거쳐 ESG별 이슈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이렇게 추려진 프로젝트들은 사업심의회의 최종 심사, 최고경영자(CEO) 승인절차를 거쳐 공식 프로젝트로 선정된다. ESG 프로젝트를 선정하는데 있어 ESG 섹션팀이 가진 역할과 책임이 막중한 셈이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지속가능채권을 환경(E)과 사회(S) 프로젝트에 각각 700억원씩 투입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별 내용을 보면 환경(E)에서는 녹색건축 인증 건축물 건설, 사회(S)에서는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공사 기성금 조기지급이다. 기성금 조기지급은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으로 '지속적·포용적·지속가능한 경제성장, 완전하고 생산적인 고용과 모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증진'에 부합한다.

프로젝트별로 필요한 전체 투입금액은 환경이 953억원, 사회가 2000억원이다. 부족한 자금은 향후 채권발행과 내부자금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방식 ESG 채권을 추가로 발행할 가능성도 열려 있는 만큼 ESG 섹션팀 역할도 더 커질 전망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올해초 기업시민사무국 내에 ESG 관련 업무를 전담할 ESG 섹션팀을 신설했다"며 "현재 팀장을 포함해 4명으로 구성됐고, 프로젝트의 ESG 적격 여부를 검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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