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홀딩스, 올해 첫 공모채 윤곽 나왔다 5월 중순, 3년 단일물 500억 모집…최대 700억 증액
남준우 기자공개 2021-04-28 13:43:31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7일 06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아홀딩스가 3년만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사전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최근 NH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해 5월 중순 3년 단일물 공모채 500억원 모집을 위한 수요예측을 준비 중이다.오는 6월초 만기가 도래하는 공모채 차환 규모가 500억원인 점을 감안했다. 운영자금 확보 등 기타 자금 수요도 염두하고 있는 만큼 수요예측에서 확보되는 주문량에 따라 최대 7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대표주관 업무는 NH투자증권이 단독으로 맡는다. NH투자증권은 2018년에도 500억원 규모의 세아홀딩스 공모채 대표주관 업무를 단독으로 수임한 바 있다.
세아홀딩스는 당시 가산금리밴드를 개별민평 대비 '-15~+15bp'로 제시했었다. 수요예측에서 모집액 대비 3배 이상의 주문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가산금리도 금리밴드 최하단에서 확정하며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부정적' 아웃룩이 달려 있다. 주력 자회사 세아베스틸의 신용도 악화로 작년 4월 나이스신용평가는 세아홀딩스 신용등급은 A0로 유지한 채 아웃룩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한국기업평가는 'A0, 안정적'을 그대로 유지했다.
올해 역대급 유동성으로 회사채 시장에서 A급 발행사들은 대부분 금리 절감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하지만 '부정적' 아웃룩이 달린 A급 발행사는 완판에 만족해야 했다.
작년 연말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부정적' 아웃룩을 부여받았던 롯데오토리스는 4월초 진행한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 대비 두 배 이상의 수요를 모았지만 금리밴드 최상단(+30bp)을 가산금리로 확정지었다.
수요예측에 앞서 세아베스틸의 실적이 최근 회복세에 놓인 점은 긍정적이다.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특수강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최근 탄소 합금강 등 주요 제품 가격을 20만원 이상 인상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가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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