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 체결 현지 유통업체 MOU, 2년간 5000만개 공급
윤필호 기자공개 2021-07-28 15:11:36
이 기사는 2021년 07월 28일 15: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림이 태국 현지업체와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광림은 28일 태국 현지의 유통회사인 'SPECIAL ORDER OPERATE'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림은 계약 1차연도 기준 최소 3000만개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며, 2년간 총 5000만개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진단키트는 태국 현지 유통회사의 유통망을 기반으로 관공서와 공항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태국 정부는 3차 유행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많은 방콕 및 인근 5개주 및 국경을 접한 남부 4개주 등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이동 제한 및 야간통행 금지를 실시했다. 하지만 확진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태국의 3차 유행은 고소득 화이트칼라 계층이 주로 드나드는 수도 방콕의 유흥가 일대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이후 인구가 밀집된 수도 곳곳으로 확산돼 100여명이던 누적 사망자가 최근 4146명까지 늘어났다. 이달 27일 일일 기준 1만4150명의 신규 확진자와 1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공급 협약은 태국 현지업체의 요청에 따라 결정했다. 광림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는 코로나19가 급격히 번지고 있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서 관계사인 아이오케이가 동남아 시장에 진단 키트를 공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나 공급의 한계가 있어 계열사 간 시너지를 위해 긴급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한 수요가 발생한 만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본 계약은 물론 향후 진행방향에도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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