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턴바이오 "로스비보, 中 리브존과 CDA 체결" '기능성 위장 장애' 치료제 공동 개발, 중국시장 공략 준비
황선중 기자공개 2021-09-14 13:57:13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4일 13: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넥스턴바이오는 자회사 '로스비보 테라퓨틱스(이하 로스비보)'가 중국 제약·바이오 상장사 리브존 제약 그룹(이하 리브존)과 마이크로RNA(miRNA) 기반 기능성 위장 장애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기밀유지협약(CDA)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기능성 위장 장애란 소화성 궤양이나 염증 등의 구조 이상이나 생화학적 병변 없이 3개월 이상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는 병을 뜻한다. 대표적인 '현대병' 중 하나로 꼽히지만, 아직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상태다.
리브존은 1985년 설립된 중국의 제약·바이오 업체다. 제약 연구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종합적으로 사업을 영위한다. 중국 심천거래소 및 홍콩 증권거래소에 동시에 상장돼 있다. 총 시가총액은 한화 약 10조8000억원에 육박한다.
리브존은 현재 국내외 총 47개사에 활발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작년 기준 매출액 1조739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중국 제약바이오 상장사 순이익 상위 100개사 중 25위를 차지했다. 로스비보 역시 중국의 치료제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다.
넥스턴바이오 관계자는 “신약 개발부터 판매까지 역량을 갖춘 리브존과 위장장애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본 계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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