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자회사 '래몽래인' 코스닥 출사표 연내 IPO 목표 상장예비심사 청구, 주관사 IBK투자증권 "종합 미디어 콘텐츠 밸류체인 강화"
신상윤 기자공개 2021-09-17 09:37:35
이 기사는 2021년 09월 17일 09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지윅스튜디오의 드라마 제작 자회사 '래몽래인'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본격화한다.래몽래인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코넥스에 상장된 래몽래인은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상장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래몽래인은 탄탄한 기획력을 기반으로 IP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드라마 제작 및 배급사다. 대표작은 2010년 KBS2에서 방영된 청춘 사극 '성균관 스캔들'이다. 이 드라마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으며 K-드라마 열풍을 주도했다.

래몽래인 관계자는 "30명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 작가들을 통해 IP 개발을 강화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 열풍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재벌집 막내아들'을 필두로 20여편의 라인업이 대기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모회사 위지윅스튜디오는 2019년 7월 래몽래인 유상증자에 참여해 25.1%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지배구조 강화와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박지복 위지윅스튜디오 전 부사장이 래몽래인 공동 대표에 취임해 코스닥상장 등을 준비했다. 래몽래인 상장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위지윅스튜디오는 밸류체인 내 2개 상장사를 거느리게 된다. 지난달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엔피'가 스팩 합병 방식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바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관계자는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위지윅스튜디오 등은 종합 미디어 콘텐츠 밸류체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IP를 활용해 트랜스 미디어 사업 등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원활한 자금 조달을 통해 대규모 텐트폴 작품 기획 및 제작 편수 증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KGC인삼공사, 혈당 케어 브랜드 ‘GLPro’ 확장
- [i-point]원영식 오션인더블유 회장, 산불 피해 장애인·주민 후원
- [thebell note]WM의 IB화
- [연기금투자풀 지각변동]ETF 포트폴리오 추가…삼성·미래에셋운용의 '고민'
- [Product Tracker]IMM로즈골드5호 GP커밋, 유동화 펀드 구조는
- 전진건설로봇 기초자산 EB…운용사 우려에도 700억 매듭
- 엘엑스운용 'NPL펀드' 론칭…패밀리오피스 자금 확보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마이다스에셋운용, 적극적 행사기조 '현재진행형'
- ACE 미국500타겟커버드콜, 월배당 매력 '눈길'
- [연기금투자풀 지각변동]하위운용사도 눈치싸움…"증권사 무방 vs 기존 선호"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토목 엔지니어링 뉴 리더십]'오너 2세' 황규영 건화 대표, 상장 전 수익성 회복 과제
- [토목 엔지니어링 뉴 리더십]건화, IPO 재추진…도화엔지 색 지운다
- [건설리포트]SK에코플랜트, '용인 반도체' 날개 달았다
- [토목 엔지니어링 뉴 리더십]도화엔지, 미완에 그친 지배구조 안착 '안갯속'
- [토목 엔지니어링 뉴 리더십]곽준상 도화엔지 부회장, '신재생·EPC'로 새 지평 열까
- '반도체 소재' 더하는 SK에코플랜트, 효과는 내년으로
- [대광그룹은 지금]'오너 2세' 조영훈 회장, 대광건영으로 지배구조 재구축
- [대광그룹은 지금]풍부한 유동성, 사업 확장 위한 M&A 베팅 밑천
- [대광그룹은 지금]'자산 6조' 대기업 도약, '건설·레저·금융'으로 일궜다
- [2025 공시대상기업집단]반도그룹, 자산 6조 넘기며 재계 75위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