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박스권 증시 '채권혼합형'으로 대응 [4분기 추천상품]채권혼합형 ‘미래에셋스마트알파플러스’ 추천…단기채펀드 주목
이민호 기자공개 2021-10-21 07:19:05
이 기사는 2021년 10월 19일 11: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기업은행이 박스권 장세에 대응할 국내 채권혼합형 상품을 가판대에 새로 올렸다. 국내 채권형 펀드로는 시장금리 상승 국면에서 유리한 단기채 펀드를 추천했다.19일 더벨이 집계한 2021년 4분기 추천상품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국내펀드 가판대에 채권혼합형인 ‘미래에셋스마트알파플러스’를 새로 올렸다.
이 펀드는 국공채와 통안채 등 국내채권에 주로 투자하면서 국내 주식과 펀드에도 일부 투자하는 전략을 취한다. 채권 이자수취와 차익거래 등 기본전략 외에 이벤트드리븐(Event Driven) 등 대체, 원금보장형 ELB·DLB 등 구조화, 헤지펀드 등을 이용해 추가수익을 추구한다. 코스피시장이 박스권을 보이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됐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 ‘한국투자네비게이터1호’가 지난 3분기에 이어 가판대 자리를 유지했다. 이 펀드는 보텀업(Bottom-up) 리서치를 통해 매출성장률이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 등에 바이앤홀드(Buy&Hold) 방식으로 투자한다.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성장주 투자로 종목 장세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시황을 고려한 분할매수 전략이 추천됐다. 3분기 추천됐던 ‘마이다스책임투자’가 제외되면서 국내 주식형 추천상품은 기존 2개에서 1개로 줄었다.
국내 채권형 펀드로는 ‘우리단기채’가 새로 추천됐다.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국면에서 듀레이션이 짧은 단기채에 투자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과가 기대됐다. ‘신한베스트크레딧’은 3분기에 이어 가판대에 올랐다. 우수한 단기 성과와 낮은 변동성으로 단기자금 유치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해외펀드 추천상품은 모두 주식형으로 구성됐다. 25년 이상 배당 성장이 이뤄진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미국배당귀족’이 신규 추천됐다. 이 상품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시장에서 우수한 하락 방어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배터리’는 3분기에 이어 가판대 자리를 지켰다. 전기차와 배터리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기술개발과 정책지원으로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의 경우 3분기 추천상품이 그대로 유지됐다. ‘하나생명 (무)하나e연금저축보험’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세상품으로 다양한 은퇴설계와 중도인출이 가능한 매력이 부각됐다. 법인 전용 상품인 ‘삼성생명 (무)삼성에이스법인사랑연금보험’은 운영자금 운용과 이자수익 수취뿐 아니라 CEO의 연금 니즈와 보장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예·적금에서는 ‘IBK 알토스적금’이 새로 추천됐다. 오는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 제공하는 적금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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