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하얏트호텔 주차장 부지, 2000억에 매각 면적 8757㎡ 규모, KH그룹은 재무구조 개선 기대
황선중 기자공개 2021-11-09 18:05:35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9일 17: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남산과 한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주차장 부지가 약 2000억원에 매각됐다.9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미라마유한회사는 최근 이든자산운용과 디벨로퍼 UOD 등 컨소시엄으로 구성한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에 그랜드하얏트호텔 주차장 부지를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약 2000억원 규모다.
이번에 매각된 부지의 면적은 8757㎡(2650평)다. 호텔 전체면적 7만3272㎡(2만2165평)의 11.9% 규모다. 앞쪽으로는 한강을, 뒤쪽으로는 남산을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호텔 주변에는 나인원, UN빌리지, 더힐 등의 고급 주택들이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이번 매각으로 서울미라마유한회사의 주요 주주인 KH그룹의 수혜도 예상된다. KH그룹 관계자는 "KH필룩스를 비롯해, KH일렉트론, KH E&T, 장원테크 등이 매각 차익 실현으로 재무건전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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